<엄마는 여자를 좋아해>의 공동 작가이자 감독인 이네스 파리스와 다니엘라 페허만은 벌써 7년째 영화뿐만 아니라 TV분야에서도 함께 각본을 써왔다. 감독으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건, 1997년과 1999년 만든 두 편의 단편에서부터. 그 두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그들은 <엄마는 여자를 좋아해>로 첫 장편데뷔작을 멋지게 치뤄내면서 스페인의 첫 여성 감독 팀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네스 파리스는 철학을, 다니엘라 페허만은 심리학을 전공했으나 졸업 후 연극에 입문하여 배우로 활동하였다. 그 후 다니엘라는 작가로, 이네스는 무대디자인과 강사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다니엘라와 이네스는 스페인 공영 TV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Taller de Comedias de Situatión (시트 콤 워크숍)에서 많은 시리즈물들을 개발했다. 그 후 다른 TV 방송사에서 Mar de dudas (의혹의 바다)와 같은 드라마, Todos los hombres sois iguales (모든 남자들은 다 똑같다)와 Famososy familia (유명하고 가족적인)와 같은 코미디들을 포함해서 수 많은 각본들을 썼다.
1993년부터 쓰기 시작한 영화 각본들 중에서 는 파트리시아 페레이라가 감독한 영화로 2000년 베를린 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서 관객상 2위를 기록하고 튜델라 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다. 현재 이네스와 다니엘라는 그들의 두 번째 장편 영화가 될 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