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08-25 출생ㅣ독일ㅣ짧고 고통없이 (1998) 데뷔파티 아킨은 1973년 독일 함부르크의 한 터키 가정에서 태어났다. 함부르크 미술대학에서 학업을 마쳤으며 1995년 단편 영화 <젠진 - 네가 그것이다>로 감독 데뷔했다. 이 작품은 국제한자도시 단편영화 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그후 함부르크 알토나 지역에 사는 한 외국인의 일상을 묘사한 작품인 <짧고 고통없이>(1998)로 장편 데뷔했으며 이 작품은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열광적인 찬사를 얻어냈다. 더불어 브론체넨 레오파르덴, 아돌프 그림상, 그리고 바이에른 영화상을 휩쓸면서 영화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어 낭만적 로드무비인 <7월에>(2000)를 만들었고 <솔리노>(2002)에서는 50년대 독일에서 피자 가게를 꾸려 나가는 한 이탈리아 외국인 노동자 가족의 삶을 얘기했다. 이어 연출한 것이 바로, 그에게 베를린영화제 최고 영예를 안겨다준 <미치고 싶을 때>이다. 터키계 독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시선을 포착하고자 했다는 것이 연출의 변. 감독은 이민자나 방랑자, 다시 말해 비주류에 속한 이들의 고단한 삶과 사랑을 주로 그려왔으며 앞으로도 동일한 주제에 천착할 거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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