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10-01 출생ㅣ미국 텍사스ㅣ타겟 (1968) 데뷔1950년 10월 1일 미국 텍사스 중 휴스턴에서 전기 기술자의 아들로 태어난 랜디 퀘이드는 휴스턴 대학에서 드라마를 전공하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워갔다.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일하던 중 젊은 감독 비터 보그가노비치의 눈에 띄게 되었다. 당시 퀘이드의 연기에 크게 감동받은 비터 보그가노비치 감독은 그를 <타겟: Targets>(1968)에 캐스팅했다. 이 영화를 시작으로 <마지막 영화관: The Last Picture Show>(1971), <페이퍼 문: Paper Moon>(1973), <마지막 쇼: Texasville>(1990) 등에 출연하게 되었다.
1973년 랜디 퀘이드는 그의 대표작 <최후의 지령: The Last Detail>에서 간수인 잭 니콜슨과 오티스 영에 의해 감옥으로 후송된 유죄판결 받은 선원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 작품으로 그는 73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74년 뉴욕 비평가협회 남우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이 외에도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Midnight Express>(1978) 80년대와 90년대의 내셔널 램푼 베케이션 National Lampoon Vacation의 작품들 <커스 클래스: The Curse Class>(1994), <킹핀>(1996)에서 랜디 퀘이드는 명연기를 펼쳐보였다.
랜디 퀘이드는 영화에서도 성공했지만 텔레비젼에서는 더욱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 Getting Away from It All>(1991)로 데뷔한 이후, 영화배우 랜디 퀘이드는 스크린에서 보여주었던 선 굵은 연기를 브라운관으로 옮겨와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NBC의 미니시리즈 < LBJ: The Early Years>에서 Lyndon B. Johnson 대통령 역으로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되고,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랜디 퀘이드의 텔레비젼 활동은 드라마를 뛰어넘어 85년에서 86년사이 NBC의 코미디 시리즈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aturday Night Live>에 고정출연하고, 91년에서 92년까지 시트콤 <데이비스 룰스: Davis Rules>에서도 출연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정열적인 배우는 영화와 텔레비젼 활동에 그치지 않고 뉴욕과 L.A의 연극무대에까지 진출해 또한 크게 성공하였다.
랜디 퀘이드는 촌스런 백인 노동자, 미국 대통령, 사이코 아버지 등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내면서 영화와 연극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자리를 차지하였다. 그의 이러한 변화무쌍한 연기가 가능했던 것은 그의 외모 덕택이기도 하다. 배우이기도 한 그의 잘생긴 동생 데니스 퀘이드와 달리 랜디 퀘이드는 다양한 영화 속 인물로 변신이 가능한 평범한 얼굴을 지닌 배우이기 때문이다.
99년에 그는 그의 아내인 에비 퀘이드의 감독 데뷔작 <하이 익스펙테이션: High Expectation>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기도 했다. 그 영화는 그해 토론토 필름 페스티발 Toronto Film Festival에서 특별상영 되기도 했다. 한번의 이혼 이후 89년에 결혼한 아내 에비와 현재까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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