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04-22 출생 1946년 4월 22일 미국 발티모어시에서 태어난 존 워터스는 어떠한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살아가려는 몸부림을 보여주는 감독이다.
17살 때 8mm카메라를 선물로 받는 워터스는 그 때무터 자기와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을 모아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검정 가죽재킷의 마녀: Hag in a Black Leather Jacket>(1964)은 17분짜리 홈무비였다.
첫 극영화는 <몬도 트라쇼: Mondo Trasho>(1969)로 영화 시사회 전날 워터스는 음란죄로 체포된다. <몬도 트라쇼>나 <멀티플 매니악: Multiple Maniacs>(1970)은 아름다움과 추함, 좋은 것과 나쁜 것, 절제와 과잉등이 사랑이나 도덕이라는 문제들에 얽혀 들어 외설적 강박관념을 만들어낸다.
초기 영화인 <핑크 플라밍고: Pink Flamingos>(1972),<암컷 소동: Female Trouble>(1974), <간절한 삶: Desperate Living>(1977)은 홈비디오나 날림으로 만든 하드코어 포르노처럼 모든 기술적 기교를 혼합하여 제작했다. 워터스식 걸작인 <핑크 플라밍고>는 거구의 복장도착자 디바인과 그의 지지자들이 보수주의자들과 싸우는 내용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세상에서 가장 타락한 인간이란 어떠한 자인가"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자가 인공수정, 하드코어 게이 섹스, 카니발리즘을 내용으로 등장인물들은 악을 써대며 악의가 넘치는 농담과 조잡한 행동등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헤어스프레이: Hairspray>(1988)는 디바인이 조연으로 나오는 10대 영화이고 <사랑의 눈물: Cry-Baby>에서는 50년대 청춘영화들을 패러디하면서 키치적 캐스팅과 뮤지컬적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 Serial Mom>(1994), < Pecker>(1998)등을 연출했으며 < Sweet and Lowdown>(1999)에 출연했다.
"나는 내 작품이 아무런 사회적 가치도 되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한 존 워터스는 그의 말대로 절대로 자신을 억누르는 일없이 언제나 10대의 감수성으로 영화를 만들어온 감독으로 헐리우드의 진정한 악동이라고 불릴만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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