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05-05 출생ㅣ프랑스ㅣ400번의 구타 (1959) 데뷔1944년 5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피에르 레오의 아들로 태어난 장 피에르 레오는 자신의 영화계 연줄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배우로 데뷔하는 강골을 발휘한다. 장 피에르 레오의 데뷔작은 프랑소와 트뤼포 감독의 누벨 바그 대작 <400번의 구타>(1959)로 오디션에서 트뤼포의 마음에 꼭 든 장 피에르 레오는 단박에 주연을 따냈고 트뤼포 자신의 영화적인 자화상을 놀랍도록 잘 반영시켜 보여준다. 15세의 나이로 너무도 큰 영화적 성공을 거둔 장 피에르 레오는 성인이 되어 < Love at Twenty>(1962), < Stolen Kisses>(1968), < Bed and Board>(1970), < Love on the Run>(1979)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소위 앙뜨완느 시리즈의 주역을 소화해낸다.
장 피에르 레오는 고다르와 작업한 < Masculin Feminin>(1966)으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이탈리아 영화 감독인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에 출연하기도 한다.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들의 조감독 일을 직접 맡아가며 열정을 보이던 장 피에르 레오는 누벨 바그 시대가 지나면서 스크린에서 그다지 많은 활약상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 피에르 레오는 오랜 침묵이후 96년에 만들어진 베르트랑 블리에 감독의 섹스 코미디 < Mon Homme> 등의 영화에 출연해 호연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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