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오 그레지오

대포알 탄 사나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유쾌한 패러디 영화. <총알 탄 사나이>를 베낀 듯한 제목은 국내 출시용이다. 이탈리아에서 빚에 쪼들리던 죠는 미국으로 도피한다. 그곳에서 현금인출기를 악용해 돈을 몰래 빼내다가 들키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뉴욕까지 쫓아온 빚쟁이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죠는 호텔 주차원 행세를 하다 차를 훔치는데, 공교롭게도 그 차의 주인은 살인청부업자 리코. 이로 인해 죠는 마피아에게 쫓기는 몸이 된다.

햄들의 침묵

<사이코>에서부터 <양들의 침묵>, <원초적 본능>, <토탈리콜>등 수많은 영화를 기발하고 코믹하게 패러디한 영화. 이탈리아 출신의 괴짜 감독 에지오 그레지오는 이 영화로 이탈리아 영화제에서 최우수실험작품상을 받았다.멜 브룩스, 조 단테, 존 카펜터 등 8명의 괴짜 감독들이 출연하게 재미를 더한다. 영화가 시작하면 이 영화의 감독인 에지오 그레지오가 <사이코>에서처럼 샤워중에 난도질당한다. 그는 죽기전에 죽게되기까지 있었던 사건을 술회한다. LA에서 신참 FBI요원 조 디 포스타는 정신병자 살인광 애니멀캐니벌피자박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한다. 그동안 포스타의 여자친구는 40만 달러를 그녀의 상사에게서 훔쳐 달아나다가 세미트리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된다. 발삼 수사관은 그녀의 사건을 맡아 수사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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