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7년 1월 24일 미국 코네티컷주 함덴에서 태어난 어네스트 보그나인은 "어네스트" 코미디 시리즈에서 벗겨진 이마, 벌레같은 눈썹, 툭 튀어나온 눈으로 과장된 표정과 행동으로 관객을 즐겁게 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50년간 헐리우드에 몸담아오면서 작품성있는 여러 영화들에 출연하여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이다. 이탈리아 이민 2세로 10년간 미해군으로 복무한 전력이 있으며, 2차대전이 끝나자 랜달 그라마 학교에 입학해 연기공부를 한다. < China Corsair>(1951)로 영화계에 데뷔했고,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에서 악독한 대위역을 맡는 등 주로 악역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펼쳤다. 그를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게 한 것은 <마티: Marty>(1955)로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뉴욕 비평가협회상, 칸느를 휩쓸어버리고 전형적인 미국인상으로 다시 태어난다. <바이킹>(1958), <바라바>(1962)등 선이 굵은 영화들에 출연했고, 시트콤 "맥해일의 해군: McHale s Navy"로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게 된다. 폭력영화의 고전<와일드번치>(1969)와 재난영화의 고전<포세이돈 어드벤쳐>(1972), 성서영화의 고전<나자렛의 예수: Jesus of Nazareth>(1977)등에 출연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TV시리즈 "에어울프"를 통해서 친숙해졌다.

1948년 첫 결혼생활을 시작해서 네 번 이혼했고, 다섯 번 결혼했다. 현재는 1972년 결혼한 토바 트래스내스 Tova Traesnaes 와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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