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2월 12일 미국 텍사스의 그로에스벡에서 태어난 조 돈 베이커는 뉴욕에서 연기공부를 시작했고 1960년 < Girls of Latin Quarter>와 같은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연기력을 다져나갔다.
67년 야구영화 < Walking Tall>로 이름을 알린 조 돈 베이커는 70년대 들어 TV형사 시리즈 < Eischeid>로 인기를 얻었다.
든든한 체격에 둥글둥글한 인상으로 옆집아저씨와 같은 느낌을 주는 조 돈 베이커는 < Golden Needles>(1974), < Frammed>(1975)이후 나이가 들면서 심술맞은 사내나 악역으로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베이커는 84년 야구 영화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중의 하나라는 평을 받은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내추럴: Natural>에서 홈런왕 베이브 루드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의 메이저리그 강타자로 나와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87년 007영화 <리빙 데이 라이트>에 악역으로 출연했던 베이커는 이후 < In the Heat of the Night>등 주로 TV용 영화에 출연했고 간간이 헐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해 감초같은 역할을 맡아왔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리메이크작 <케이프 피어>(1991)에서 살인마 로버트 드니로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하는 사립 탐정으로 출연하기도 한 베이커는 1997년 다시한번 007시리즈 <투모로우 네버 다이즈: Tomorrow Never Dies>에 출연해 007영화와의 인연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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