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의 애니메이터이자 감독인 클라이드 제로니미는 뉴욕에 있는 하스트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터로 영화일을 시작한다.
1931년부터 디즈니사에서 짧은 만화 영화를 연출하게 시작한 클라이드 제로니미는 < Beach Picnic>(1938)으로 장편 극영화를 연출하기 시작한다.
제로니미는 51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신데렐라>(1949)를 필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51), <잠자는 숲속의 공주>(1959), < One Hundred And One Dalmatians>(1961) 등 디즈니사의 수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내며 애니메이션 영화의 대가로 자리를 잡게 된다.
제로니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대부분이 추구하듯이 어린아이와 가족들이 모두 모여 볼 수 있는 재미있고 따뜻한 동화 형식의 영화들을 주로 만들어냈다.
60년대 들어 디즈니가 TV용으로 제작한 다수의 작품들을 만들어내기도 한 제로니미는 TV애니메이션 < Spider-Man>(1967-1970)의 공동연출을 마지막으로 영화일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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