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01-23 출생ㅣ영국ㅣ네이키드 (1993) 데뷔타냐와 함께 꼬리칸의 민초들을 대표하는 앤드류는, 나약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관객이 단번에 캐릭터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공감시키는 전달력을 가진 배우여야 했다. 딱 한 장면 등장한 <네이키드> 이래 이완 브렘너의 팬이었던 감독이 연락하자마자, 역시 봉준호 감독의 팬이었던 그가 스코틀랜드에서 런던으로 직접 날아오는 열의로 역을 따냈다. 왜소한 체구, 힘으로는 상대도 안 되는 앞쪽의 권력자들을 향해 돌진하는 <설국열차>의 이완 브렘너는 나이 들면 변희봉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될 것 같다는 감독의 코멘트, 그 이유를 짐작하게 한다.
-<설국열차>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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