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05-18 출생ㅣ미국1912년 5월 18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리처드 브룩스는 필라델피아의 템플대학을 졸업하고 아틀란틱 시에서 스포츠 리포터로 활약하게 된다. 1930년대 들어 뉴욕 라디오국인 WNEW에서 작가로 활동하게된 브룩스는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쓰기에 몰두했고 반유대주의에 관한 소설 < The Brick Foxhole>를 발표해 영화화되기도 한다. <브룩트 포스: Brute Force>(1947), <키 라고: Key Largo>(1948)등과 같은 작품의 시나리오를 쓰던 브룩스는 게리 그란트가 주연한 멜로드라마 <크리시스: Crisis>(1950)로 극영화 감독에 데뷔하게 된다. 문학작품의 영화화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브룩스는 자신의 창작 시나리오는 거의 쓰지 않고 기존의 작품들을 각색해서 작품을 만들었다.
브룩스는 창작 시나리오를 선호하진 않았지만 5, 60년대를 걸치며 문학작품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출을 펼치며 <내가 마지막 본 파리>(1954), < The Brothers Karamazov>(1958),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58), < Elmer Gantry>(1960), <4인의 프로페셔날>(1966)과 같은 대표작들을 남긴다.
멜로와 서부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를 만들어오던 브룩스는 70년대 들어서도 리처드 기어를 섹스심벌로 만들어준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1977)를 연출해 흥행에서 성공을 거둔다.
간간이 영화를 만들기는 하지만 과거와 같은 왕성한 활동력은 보여주지 못하던 브룩스는 1985년 <피버 피치: Fever Pitch>를 끝으로 92년 비벌리힐스에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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