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10월 5일 영국의 워크숍에서 태어난 도날드 플레젠스는 스물살때 부터 연극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영국공군이었던 플레젠스는 2차 세계대전에 참가도중 독일 포로 수용소에서 생활하게 된다.

전쟁 후 본격적인 연기자생활을 시작한 플레젠스는 1955년부터 출연하 영국 TV 시리즈물 <로빈후드: The Adventures of Robin Hood>에 존 왕자로 출연, 이름이 알려지면서 TV연기자로 명성을 쌓아간다.
이후 영화와 TV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60년대 영국 TV시리즈물의 대표작 <안락의자 미스테리 극장: Armchair Mystery Theatre>에서는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서 열연하기도 하였다.

영화보다는 TV쪽이 더 비중이 컸던 플레젠스는 영화 <대탈주: The Great Escape>(1963)로 원활한 영화생활을 하게 된다.
그는 또다시 그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게되는 작품을 만나는데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두 번 산다 : You Only Live Twice>에서 악역을 훌륭하게 해 낸다.
이후 플렌젠스는 공포영화의 고전 <할로윈: Halloween>(1978)을 시작으로 할로윈시리즈에 계속해서 단골로 나오는 등 공포영화의 악인 이미지를 확고하게 하였다.

플렌젠스는 한 때 이런 이미지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1995년 죽는 순간까지 할로윈시리즈를 마다하지 않았던 연기를 진정으로 아는 배우였다.
4번의 결혼 끝에 6명의 자녀를 둘 정도로 그리 평범하지만은 않은 삶을 살았는데, 그의 자녀 중 안젤리나 플레젠스가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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