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12월 31일생인 김보연은 본명은 김복순으로 처음엔 영화로 데뷔를 했지만 TV 탤런트로 많은 활동을 하였다. 김보연은 당시 TV 청춘드라마의 주연을 맡을 정도로 데뷔당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녀의 진가가 나타난 것은 배창호 감독의 <꼬방동네 사람들>(1982)이다. 이 영화에서 여성스럽고 단아한 여인역할을 훌륭하게 해 내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 영화의 주제가를 부른 그녀는 노래에도 소실이 있어 가수로서도 잠시 활동을 하였다. 80년대 중반들어 그녀는 모 그룹 회장과의 스캔들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고 한동안 활동도 뜸해진다. 1992년 <개같은 날의 오후>에서 입담 센 부녀회장역할로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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