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12-02 출생ㅣ한국ㅣ밤에 핀 해바라기(1965) 데뷔본명이 김일명인 꼬마신랑 김정훈. 아마도 3,40대 이상은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70년 초 그가 출연한 <꼬마신랑>(1970)은 대단한 히트를 기록하며 그는 최고의 아역스타로 당시 청룡상, 대종상, 아시아 영화제 등 안 탄 상이 없을 정도로인기를 얻었다. 또한 <이세상 끝까지>(1964)에서의 이혼한 엄마를 애타게 찾는 눈물나는 연기는 영화팬들의 눈물을 쏙 빼놓기도 했다.
이러던 그가 조금씩 성장하면서 그에게 작은 핸디캡이 생겼다. 바로 귀엽고 예쁜 용모에도 불구하고 키가 자라질 않는 것이다. 사실 그는 고등학교이후 160cm를 간신히 넘긴 키가 더 이상 크지 않았던 것이다. 그에게는 이 핸디캡이 연예활동에 있어 큰 지장을 준다. 아역 최고의 스타가 키로 인해 더 이상 좋은 배역을 맡질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았다.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영화<고교얄개>(1976)에서 동갑내기 아역스타였던 이승현이 최고의 학생스타로 인기를 얻었을 때 그는 예전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이승현을 도와 <고교얄개>(1976)를 최고의 흥행영화로 만들었다.
김정훈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또 한번의 변화를 가졌다. 대만으로 건너가 중국학 역사를 공부하며 박사과정까지 이수하기도 한다. 대만에서 귀국해 드라마 <3일의 약속>(1990), <카루나>(1996)에서 예전의 녹록지 않은 연기를 선보인 그는 요즘 사업을 하며 틈틈이 연기를 하고 있다.
그는 약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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