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203,518관객 동원
 1951-03-20 출생
강렬한 눈빛, 카리스마적 분위기, 팔방미인, 전원일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햄릿, 세탁기, 연기상, 사회자, 영화 등등 유인촌을 수식하는 말들은 제법 많다. 그는 카메라 앞이나 연극 무대, 혹은 개인 생활에서 비교적 옳곧은 품위로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맡은 다양한 역할에서도 특히, 바짓가랑이를 걷어붙인 채 무논에서 모를 심고 있어도, 장삿속 빤히 보이는 TV광고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어도 유인촌다운 그 무엇 달라 보이지 않는다.
IMF의 여파가 가시기 전, 그는 2백50석 규모의 중형 극장 "유씨어터"를 개관하여, <1999햄릿>을 무대에 올렸다.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던 강남에, 더 더욱 영화관도 아니고 연극공연장을 만든 것이다. 주변의 만류도 더러 있었지만 그의 불같은 추진력과 뚝심엔 거침이 없었다. 그리고 이후 1995년, 유례없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극단 "유"를 창단하여, <문제적 인간 연산>, <파우스트> 등으로 연이어 대극장을 메우더니, 불과 5년 만에 똑같은 이름의 극장을 연 것이다.
극단 "유"의 창단작품으로 올렸던 <문제적 인간 연산>은 연극에 관련된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우리나라 연극계에서 창작사극은 거의 드문 것이 현실이었다. 비단 소제선택 뿐만 아니라 극단을 창단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험이다. 기존 극단들이 영세해서 장기기획을 하지 못한 채 레퍼토리를 반복한다든가, 소극장들의 경우는 열악한 조건에 부적절한 공간이라는 점 등이 오늘의 한국연극계의 당면문제다. 그런데 그는 연극에의 강한 애착을 보여 극단을 창단하고 연극을 제작, 출연한 것이다. 그는 연산군과 인연이 많은 편이다.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1987)에서 주연했고, SBS에서 만드는 <임꺽정>에서도 연산군 역할을 맡았다. 영화 <연산일기> 때는 세심한 준비로 주위의 찬사를 받기까지 한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에서는 광주항쟁 때 가족을 잃은 교사로서 자신의 고통과 인간적인 교육문제를 고뇌하는 인물로 나오며, 김영빈 감독의 <김의 전쟁>(1992)에서는 무기수로 복역중인 재일동포 김희로의 이야기로 등장한다. 이러한 영화에서 보듯, 무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일맥상통하는 인물형이 있는데, 즉 갇혀있는 사람들이고 사회 전체가 감옥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번민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유인촌은 <김의 전쟁>을 끝으로 지금까지 영화에 복귀하지 않고, 연극예술의 현장성이라는 매력에 푹 빠져있는 듯 보인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햄릿"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1974년 MBC 탤런트 공채 6기로 데뷔한 이래 특별한 좌절이 없었던 정상급 연기자이다. 우리나라 연기자로서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 이는 한눈 팔지 않고 한 길만 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류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배역의 일관성을 주장하고 평소의 모습을 꾸준히 관리한 결과이다. 이러한 그의 이미지는 광고에 적절하게 사용돼는데, 대우그룹의 "탱크주의"는 제품의 판매율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 자체를 높인 광고계의 히트작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가치있는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에게서는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성실한 원칙주의와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이다. 유인촌 역시 이러한 것을 고루 갖춘 이 시대의 신사다운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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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03-20 출생
강렬한 눈빛, 카리스마적 분위기, 팔방미인, 전원일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햄릿, 세탁기, 연기상, 사회자, 영화 등등 유인촌을 수식하는 말들은 제법 많다. 그는 카메라 앞이나 연극 무대, 혹은 개인 생활에서 비교적 옳곧은 품위로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맡은 다양한 역할에서도 특히, 바짓가랑이를 걷어붙인 채 무논에서 모를 심고 있어도, 장삿속 빤히 보이는 TV광고 속에서 미소를 짓고 있어도 유인촌다운 그 무엇 달라 보이지 않는다.
IMF의 여파가 가시기 전, 그는 2백50석 규모의 중형 극장 "유씨어터"를 개관하여, <1999햄릿>을 무대에 올렸다.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던 강남에, 더 더욱 영화관도 아니고 연극공연장을 만든 것이다. 주변의 만류도 더러 있었지만 그의 불같은 추진력과 뚝심엔 거침이 없었다. 그리고 이후 1995년, 유례없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극단 "유"를 창단하여, <문제적 인간 연산>, <파우스트> 등으로 연이어 대극장을 메우더니, 불과 5년 만에 똑같은 이름의 극장을 연 것이다.
극단 "유"의 창단작품으로 올렸던 <문제적 인간 연산>은 연극에 관련된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우리나라 연극계에서 창작사극은 거의 드문 것이 현실이었다. 비단 소제선택 뿐만 아니라 극단을 창단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모험이다. 기존 극단들이 영세해서 장기기획을 하지 못한 채 레퍼토리를 반복한다든가, 소극장들의 경우는 열악한 조건에 부적절한 공간이라는 점 등이 오늘의 한국연극계의 당면문제다. 그런데 그는 연극에의 강한 애착을 보여 극단을 창단하고 연극을 제작, 출연한 것이다. 그는 연산군과 인연이 많은 편이다.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1987)에서 주연했고, SBS에서 만드는 <임꺽정>에서도 연산군 역할을 맡았다. 영화 <연산일기> 때는 세심한 준비로 주위의 찬사를 받기까지 한다.
그는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에서는 광주항쟁 때 가족을 잃은 교사로서 자신의 고통과 인간적인 교육문제를 고뇌하는 인물로 나오며, 김영빈 감독의 <김의 전쟁>(1992)에서는 무기수로 복역중인 재일동포 김희로의 이야기로 등장한다. 이러한 영화에서 보듯, 무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일맥상통하는 인물형이 있는데, 즉 갇혀있는 사람들이고 사회 전체가 감옥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번민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유인촌은 <김의 전쟁>을 끝으로 지금까지 영화에 복귀하지 않고, 연극예술의 현장성이라는 매력에 푹 빠져있는 듯 보인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햄릿"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1974년 MBC 탤런트 공채 6기로 데뷔한 이래 특별한 좌절이 없었던 정상급 연기자이다. 우리나라 연기자로서는 매우 드문 경우인데, 이는 한눈 팔지 않고 한 길만 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류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배역의 일관성을 주장하고 평소의 모습을 꾸준히 관리한 결과이다. 이러한 그의 이미지는 광고에 적절하게 사용돼는데, 대우그룹의 "탱크주의"는 제품의 판매율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 자체를 높인 광고계의 히트작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가치있는 성공을 이룩한 사람들에게서는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성실한 원칙주의와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이다. 유인촌 역시 이러한 것을 고루 갖춘 이 시대의 신사다운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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