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가 만들어지던 60년대와 70년대 역시 멜로 드라마의 전성기였다. 지금과 다른점이 있다면 대부분이 최루성 멜로물이 였다는점. 그당시 스타는 엄앵란, 신성일, 최무룡, 김지미 등등이었다. 이 당시 엄앵란-김지미-고은아라는 여배우들은 트로이카가 를 형성하며 나름대로의 인기를 다지고 있었다. 또한 엄앵란은 당시의 인기 배우 신성일과 결혼하여 큰 화제를 뿌렸다. 엄앵란은 학사배우 1호로 한창 사랑을 받던 대스타였고, 신성일은 막 떠오르던 배우였다. 둘은 남몰래 연애를 하고 64년에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결혼식을 치렀다. 워커힐에서의 그 대단한 결혼장면들을 아직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객이 3천~4천명은 족히 넘었다고 그날의 언론은 기록한다.또한 현재에도 왕성한 TV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여배우의 대모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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