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남

임성민

이혜영

방희

남궁원

이재은

제2의 성

경주의 호텔공사로 분주한 허빈은 사업상 상경했다가 아내 서연과 형준의 비밀스런 만남을 알게 되어 배신감에 절망한다. 경주에 다시 내려와 고통스러워 하던 허빈은 미모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수에게 연정을 느낀다. 허빈을 찾아 경주에 온 서연은 남편과 지수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고 더 큰 좌절감에 빠진다. 딸 진과 아들 준은 부모의 불화로 상처를 받고 위기의식을 느낀다. 친구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서연은 경주로 다시 내려와 허빈을 찾는다. 그리고 부부간의 진정한 성의 의미를 남편에게 묻는다.


감상포인트: 고 임성민의 모습과 더불어 <노랑머리>의 이재은 어린 시절을 볼 수 있다.

　　

강수연

유지형

이대근

박중훈

김기주

김인문

엄유신

김을동

됴화

관계하는 모든 남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일생의 업보를 타고난 한 여인의 수난사. 조선시대 마을의 도화나무가 내린 축복과 저주를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도화는 3살 때 이미 음과 양의 이치를 터득한다. 성장과정에서부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그녀는 나이가 들어 동네의 당골네로부터 성에 관한 괴력을 지닌 여인이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그녀는 마을금기였던 숫총각과의 관계를 가진것이 재난을 불러일으켜 마을 전체를 폐허로 만든다.

임권택

이구순

윤양하

한은진

김형자

씨받이

이조시대 대가집 종손 신상규에게 자손이 생기지 않자 신씨 일가는 옥녀를 씨받이로 데려온다. 옥녀의 빼어난 미모에 반한 신상규가 옥녀를 총애하자 부인 윤씨는 옥녀에게 질투심을 느끼게 되고 옥녀가 아들을 낳게 되자 윤씨는 옥녀를 매몰차게 몰아낸다. 결국 자식을 보지 못하는 한을 견디다 못해 옥녀는 목을 매고 자살하고 만다.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린 대표작

한영수

조용원

김길호

전무송

김진애

채은희

김지영

문미봉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연산군이 폐위하고 나라에 돌림병이 돌 때 윤씨네 집으로 최참판 가족들이 들어오고 윤씨의 아들 지경과 최참판의 딸 연화(조용원)는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연성옹주와 지경을 혼례시키려 하고 지경은 어쩔수 없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나 지경은 계속 연화와 사랑을 나눈다. 이를 알게 된 왕이 이들의 관계를 끊으려 하자 연화는 투신자살하고 최참판은 누명을 쓰고 자결한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지경은 최참판의 무덤을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죽은 줄 믿었던 연화를 발견하고 다음 생에서의 사랑을 약속하며 함께 자살한다.(시네마테크KOFA)

김희라

박근형

최동준

윤영애

이경빈

김운하

김화영

주상호

불의 딸

잡지사 편집부장인 해준은 불의 여인의 환각,시나위 가락의 환청으로 원인모를 병에 시달린다. 병의 원인이 어머니와 관련된 것이라 확신한 해준은 어머니 용녀의 행방을 추적한다. 용녀는 남편을 비명에 잃고, 미신타파로 굿판을 잃어 실성한 무녀였다. 그후 여러 남자와 인연을 맺고 방랑하는 생활을 하다가 결국 불속에 뛰어들어 자신의 한을 육신과 더불어 불사른다. 해준은 자신의 병이 무병임을 알게 되어 갈등하나, 결국 내림굿을 받음으로써 자신의 병을 치유받는다. (시네마테크KOFA)

최윤석

김정란

박애나

짝코

빨치산의 아들로 그림자와도 같은 삶을 살아야했던 임권택 감독의 개인사에 얽힌 현대사가 녹아들어간 걸작으로 오랫동안 같이 작업했던 송길한 작가가 시나리오 작업을 맡았다. 젊은 시절 빨치산 토벌경찰이었던 송기열이 평생을 바쳐 추적해오던 망실공비 짝코를 갱생원에서 만나 그를 고발하려하나 모두들 송기열을 미친 사람 취급한다. 이미 나이 들고 병든 몸이 된 두 사람은 자신들의 비극적인 인생이 전쟁이 가져온 비극임을 어렴풋이 깨달아간다. 제19회 대종상영화제 우수반공영화상,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제19회 대종상영화제 우수반공영화상,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시네마테크KOFA)

박호태

장미희

신일룡

하재영

애인

안성기

만다라

80년대 초반 문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김성동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던 걸작.

불심에 귀의하지 못한 스스로의 나약함을 탓하며, 가혹한 고행을 거듭하던 수도승 법운은 구름처럼 떠돌아 다니며 세상을 비웃는 파계승 지산을 만난다. 그러나 법운은 승적도 없는 땡초승인 이 지산을 통해 보다 큰 번뇌와 갈등을 겪게 된다. 소주병이 손에서 떨어질 날이 없고 자살하기 위한 약까지 늘 품고 다니는 짓은 법운에게는 달관한 부처같기도 하고 또 세속의 병든 잡인같기도 했다. 그러던 얼마 후 지산은 산길 눈속에서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고, 법운은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추구되어야 할 구도세계를 깨닫는다.

조남경

최성호

이해용

최희정

이석구

권일정

김기종

오염된 자식들

고아로 자란 대기업 말단 사원 병구(안성기)는 우연한 기회에 좋은 결과를 내어 사장으로부터 자신의 딸과 결혼을 권유받는다. 사랑하는 여인 형자를 버리고 소아마비 인 사장 딸 명희(방희)와 결혼한 병구는 명희의 심한 자식욕 때문에 성적 공포감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어렵게 명희는 임신을 하지만 아기를 유산하고 이 과정 중에 자신이 소아마비가 아닌 고관절타구증 임을 알게 되어 수술로 완쾌된다. 정상인이 된 명희와 사장 가족은 특출 난데 없는 병구를 못마땅하게 여기기 시작하고,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것을 안 병구는 3억원의 위자료를 받고 명희와 이혼한 뒤 이 돈을 고아원에 건네준다.(시네마테크KOFA)

출세를 위해 사랑마저 버린 한 청년의 비참한 말로를 그린 멜로드라마. 임권택 감독의 100여편에 달하는 영화들 중 대부분이 그렇듯 이 영화도 범작에 지나지 않다. 영평상에서 안성기씨가 남자 연기상을 받은 작품. 고학으로 어렵게 대학을 졸업한 병구는 대기업 말단사원으로 입사한다. 병구에게 호감을 가진 사장은 병구가 소아마비인 무남독녀 명희와 결혼하기를 바라고 출세와 유산에 눈이 먼 병구는 애인인 형자를 버리고 명희와 결혼한다. 하지만 새로운 수술법으로 정상인이 된 명희는 사장내외와 함께 돈만을 보고 자기와 결혼한 병구를 배신하고 병구는 허탈과 배신의 쓰라림에 대저택의 대문을 나선다.

김만

홍성민

이예민

최나영

장인환

신궁

장선포 무당 어린년이가 죽자 아들 옥수와 결혼한 왕년이가 무당의 대를 잇는다. 어부가 소원이었지만 모친의 유언으로 옥수는 아내의 양궁이 노릇을 한다. 마을의 선주이며 악덕 고리대금업자인 판수는 왕년이에게 흑심을 품고 옥수를 괴롭힌다. 왕년이는 배를 사서 옥수를 선주로 삼지만 판수의 계략에 말려 옥수가 죽고 만다. 모든 것을 판수의 탓이라 여긴 왕년이는 축제굿이 한창일 때 판수를 향해 신궁을 쏜다.

바바라 벨 게데스

사방지

흉악범과 미친여자 사이에서 양성을 지니고 태어난 사방지는 시주승의 구원을 받아 미륵사에서 성장하게 된다. 탈상제를 지내러 온 청상과부 이소사와 관계를 맺은 사방지는 이소사를 따라 속세로 내려오지만 이소사의 배신으로 쫓기는 신세가 된다. 남자와 여자의 성을 한 몸에 동시에 지니고 태어난 여인(?)의 수난사를 그린 고전에로물. 소재의 한계를 느끼던 고전에로물이 갈데까지 갔다.

신영일

빨간 앵두

김수용

최불암

달려라 만석아

서울 산동네에서 가난하게 살던 만석은 할아버지를 따라 시골로 내려간다. 만석은 시골에서 옥예라는 가난한 소녀와 친하게 된다. 또한 만석은 할아버지의 대장간 일을 거들기도 하고 해바라기라는 모임을 만들어 농촌봉사에도 앞장선다. 청년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일손이 모자란 시골에서 해바라기 모임은 고향을 찾기위한 편지쓰기 운동을 한다. 추석이 오자 만석의 부모도 고향을 찾지만 할아버지는 지병으로 숨을 거두고 만다.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대장간을 물려받고 마을은 활기를 되찾는다. 
 
대종상(18회) -남우주연상,특별상,아역부문

한국연극영화예술상(16회)-대상,작품상
 


김수형

이덕화

7인의 말괄량이

유현목

이영하

팔교순은 부친 팔교검교의 한국에서의 불가사의한 죽음을 조사하기 위하여 한국에 온다. 부친은 일본 아악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쟁의 명연주자이자 작곡가였지만 순은 자기 인생을 달리 개척하기 위해 공학을 전공하였다. 순은 부친의 시체가 발견된 한라산 산정을찾아 한국의 가야금의 명인 우단선생과 그의 딸 가실을 만나게 되는데, 부친은 손가락에서 피가 흐르도록 연주하는 우단선생의 ''''樂而不 流,哀而不悲''''한 가락을 듣고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음을 알게 된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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