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03-03 출생 1958년 영국 랭카셔 지방 출신인 리처드슨은 학교 연극반에서 연기를 시작했으며 브리스톨 연기학교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받기 위해 17세 되던 해 학교를 그만뒀다. 브리스톨을 졸업 하고 난 뒤 맨체스터의 리버티 극단에서 어느 정도 배우로서의 위치를 잡고선 다시 런던으로 그녀의 무대를 옮겼다. 연극무대 활동을 하는 동안, 리처드슨은 TV와 영화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첫 영화는 <낯선 사람과 춤을: Dance with a Stranger>(1985). 브리튼에서 있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인 루스 엘리스를 연기하면서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지만 아직은 그저 무명 여배우 신세였다.
1987년에는 비록 <위험한 정사:Fatal Attraction>에서의 글렌 클로스가 연기한 배역을 놓쳤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의 <태양의 제국: Empire of the Sun>에서 단역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인정을 받은 것은 5년 이후 였다. 1992년 <데미지: Damage>에서 몰락한 제레미 아이언스의 아내역으로, <크라잉 게임: The Crying Game>(1992)의 잔혹한 IRA 형사역으로 그녀의 깊이있는 연기가 비평가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헐리웃의 명사로 떠오른 것이다. 리처드슨은 <데미지>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크라잉 게임>으로는 BAFTA상을 수상했다.
또한 그녀는 같은 해, < Enchanted April>(1992)에서 투스카니 언덕에서 자유를 찾는 영국여인 중 한명으로 등장해 골든 글로브상을 거머쥐었다.
그 뒤, 리처드슨은 여러 작품으로 오스카와 BAFTA상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로버트 알트만의 <캔사스 시티: Kansas City>(1996), 로버트 듀발의 <사도: The Apostle>(1997)등을 거쳐, 최근에는 팀 버튼 감독의 <슬리피 할로우: Sleepy Hollow>(1999), 조지 히킨루퍼의 <빅 브래스 링: The Big Brass Ring>(1999)에서도 역시 미란다 리처드슨 만의 이지적인 여성상을 잘 표현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리처드슨은 배우 로완 아킨슨과 이혼한 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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