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09-28 출생 1947년 9월 28일 미국 뉴욕의 버팔로에서 태어난 제프리 존스는 큰 키와 깔끔하고 단정한 금발머리의 미국배우로 로렌스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다가 뒤늦게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70년대 초부터 오프 브로드웨이를 중심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제프리 존스는 78년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 A Wedding>(1978)으로 영화배우로 데뷔하지만 존스의 이름을 알린 작품은 밀로스 포먼 감독의 <아마데우스>(1984)에서의 국왕 조셉 2세역이다.
존스는 89년 팀 버튼 감독의 박스 오피스 성공작 <유령수업: Beetlejuice>에서 기괴한 모습으로 위노나 라이더의 아버지 역을 맡았고 <스테이 튠>(1992) 등의 영화에서 다소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연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데우스>에서의 이미지 때문일까. 존스는 주로 시대물에서 권위를 상징하는 인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의 크고 굵은 이목구비는 그러한 배역을 매끄럽게 소화해냈다.
이미지가 강하고 개성있는 배우들을 즐겨 캐스팅하는 팀버튼은 18세기말 뉴욕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시대극에서 다시 한번 제프리 존스를 캐스팅한다.
존스는 이 영화에서 아름답지만 기괴한 느낌을 주는 이미지의 크리스티나 리치, 리사 마리, 크리스토퍼 월큰 등 팀 버튼이 이끄는 기괴한 배우군단과 함께 영화의 음산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다한다.
영화에서는 주로 개성있는 조연으로 활약한 존스는 영화와 발맞춰 연극 연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 The Elephant Man>이나 닐 사이몬의 < London Suite> 등의 작품에 출연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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