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03-18 출생ㅣ미국ㅣ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 데뷔1950년 3월 18일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헌팅톤에서 태어난 그는 호러물과 공상과학 영화에서 악역을 전문으로 담당했던 배우다. 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에서 연기학원을 다니며 연기력을 연마하던 그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연기를 하던중 밀로스 포먼 감독의 눈에 띄여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1975)로 영화에 데뷔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개성있는 조연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가 하면 골든 글러브와 영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조연상을 수상함으로서 많은 영화인들에게 그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한다. 이후 반사회적이고 정신병적 징후를 보이는 역할을 맡으면서 인상적인 조연연기를 인정받기 시작한 브래드 도리프는 주류영화 보다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자신의 주무대로 사용했고 데이비드 린치의 <사구>(1984), <블루 벨벳>(1986)과 같은 영화에도 단역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브래드 도리프는 주류영화계에서 벗어난 활동을 했지만 데이비드 린치 이외에도 알란 파커나 켄 로치, 마이클 치미노와 같은 대 감독들에게 그 개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그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어렵지 않게 얻어내곤 했다.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인기를 모았던 <사탄의 인형>에선 악령이 깃든 인형 처키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했으며, < X-파일>이나 <스타트렉>과 같은 TV시리즈에서도 감초같은 역할들을 맡아냈다. 저예산 영화를 제외하고는 거의 주연 역할을 맡아보지 못한 배우지만 그런 연기 경력이 그에게 불행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 영화를 더 풍요롭게 해주는 큰 몫을 담당했다고 보는 편이 적합할 것이다. <에이리언 바이러스>(1999)란 SF공포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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