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12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태어난 프레드 워드는 큰 키에 단련된 몸으로 약간은 게으른 인상을 준다. 스코틀랜드과 아일랜드 혼혈계통에다 인디언의 피가 섞인 다국적인 사람이며 알라스카에서 벌목꾼으로 일하기도 했을 정도로 체력이 좋다. 3년간 공군에 복무하다가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뉴욕의 허버트 베르고프 스튜디오에 들어가 수련했다. 얼마 후 로마에 건너가 이탈리아영화의 더빙을 맡으면서 지내던 워드는 로베르트 로셀리니 영화 두편에 잠깐 출연했었다. 70년대 초 미국으로 돌아와 <아침의 활기: Ginger in the Morning>(1973)에서 트럭 운전수역으로 미국영화에 데뷔했다. <알카트라스 탈출: Escape from Alcatraz>(1979)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함께 감옥을 탈출하는 존으로 나왔고, 1983년 < The Right Stuff>(1983)을 비롯한 세편의 영화를 찍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스파이물 <레모: Remo Williams-The Adventure Begins>(1985)로 주연배우로 급성장하지만 하는 영화마다 실패해 다시 조연의 자리로 돌아간다. <북회귀선>(1990), <마이애미 블루스>(1990)등이 좋은 반응을 불러 일으켜 주목을 받았고, <플레이어>(1992)에서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현재 조연으로나 주연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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