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출신으로 드물게 할리우드에서 비교적 활발히 활동하다 역으로 홍콩영화에도 출연하게 된 촉망받는 배우이다. 뛰어난 미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져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것이 오군매의 매력이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영화 <마지막 황제>와 중국인 이민 세대의 아픔을 2세대를 걸쳐 그려낸 <조이 럭 클럽>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얼굴과 이름을 알렸고 우리 나라에도 명성을 알렸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든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홍콩영화에도 자주 캐스팅된다.
장완정 감독의 <송가황조>에 캐스팅되어 근대 중국의 운명을 거머쥔 3자매 중 영부인이 되는 막내 미령 역을 맡아 양자경, 장만옥이라는 베테랑 여배우들 못지 않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뛰어난 영어실력과 국제 무대의 활동경험으로 앞으로의 영화활동이 기대되는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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