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9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명한 댄서이자 안무가의 아들로 태어난 닉 캐슬은 USC 영화 학교에서 영화와 TV를 전공했다.
캐슬은 이곳에서 훗날 미국 영화의 큰 획을 긋는 존 카펜터와 함께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의 인연으로 캐슬은 존 카펜터의 히트작 < Halloween>(1978)에서 배우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영화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무려 70여편의 헐리우드 영화에서 진 켈리 등의 대스타들의 안무가로 활약한 아버지 닉 캐슬의 피 때문인지 배우로 영화활동을 시작했지만 캐슬은 곧 시나리오 작업에 몰입하고 1979년 < Skatetown, USA>란 작품으로 시나리오 작가가 된다.
캐슬은 이년 후 존 카펜터가 메가폰을 잡은 SF액션 영화 < Escape from New York>(1981)의 시나리오를 썼고 이 영화는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둔다.
이듬해 캐슬은 린다 헤밀턴 주연의 액션 스릴러 < TAG>(1982)로 감독에 데뷔하게 된다.
이후 몇 편의 영화를 만든 캐슬은 우주 공간에서 벌어지는 SF 어드벤처 <최후의 스타화이터: The Last Starfighter>(1984)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다.
캐슬은 시나리오에서 특히 재능을 보이며 스필버그의 <후크>(1991)등의 시나리오를 썼고 대부분의 자신의 연출작을 직접썼다.
90년대 들어 캐슬은 동료인 존 카펜터와 달리 <개구장이 데니스>(1993), <쫄병 길들이기> (1994), <미스터 러버> (1996)등과 같은 코미디 영화를 즐겨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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