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12월 17일 홍콩에서 태어났다. 배우 겸 무술감독, 감독으로 활동중이며 우리 나라에서는 "영환 도사"로 잘 알려져 있다. 깡마르고 왜소한 체구와 평범한 외모를 가졌으나 홍콩영화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임정영은 어려서부터 경극을 익혔으며 17살 때부터 영화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살의 어린 나이에 무술감독이 되었는데, 그의 무술감독으로서의 첫 작품은 유명한 이소룡의 <당산대형>이다. 그리고 나서 임정영은 이소룡 영화의 모든 작품에서 무술감독을 맡게 되었다. 이소룡의 영화가 성공함으로써 임정영의 입지도 다져졌다.
동시에 배우로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가 배우로서 자리잡은 것은 강시영화를 통해서이다. 1985년 유관위 감독이 <강시선생>을 히트시킴으로써 코믹 공포영화의 새 장르가 개척되며 강시 시리즈와 영환 시리즈가 붐을 일으켰는데 여기서 임정영이 영환 도사역을 맡아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강시 시리즈가 우리 나라에도 소개되어 그의 얼굴이 알려졌다.
그리고 1988년에는 <일미도인>으로 무술감독이 아닌 감독으로 정식 데뷔했다.

주요작품으로는 <패가자> <강시선생> <영환선생> <영환지존> <칠소복>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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