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02-25 출생ㅣ영국영국 노동 계층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었던 앨런 실리토의 <장거리 주자의 고독>을 영화화한 토니 리처드슨 감독의 동명 영화에서 주연을 맡으며 반항적인 청춘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려내었던 톰 커트니는 1963년 영국 아카데미상 신인 연기자상을 받았다. 이듬해 <킹 앤 컨트리>라는 영화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이후 <닥터 지바고>에서의 조연과 <멋진 드레서>에서의 주연 연기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멋진 드레서>는 그에게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안겨주기도 했다. 스크린보다 연극 무대에서 더욱 명성이 높은 그는 지난 2001년 다방면에서 연기자로 종횡무진 활약한 40년의 공로를 인정하는 기사 작위를 수여 받았다. 최근에는 코엔 형제가 각본을 쓴 범죄 코미디 <갬빗>에 콜린 퍼스, 카메론 디아즈와 함께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번 작품 <콰르텟>에서 비첨하우스의 로맨틱한 신사 ‘레지날드’로 분한 톰 커트니는 특유의 감성연기로 기품있는 오페라 가수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콰르텟>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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