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오석근

주원성

박준규

박노식

독고성

네 멋대로 해라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가는 이태원의 건달과 맑고 청순한 일본인 유학생의 사랑 이야기. 젊은 영화인들이 모여 만든 독립제작사 영화공장 "서울"의 창립작품으로 한국영화로서는 처음으로 16mm영화를 35mm로 확대한 실험작. 독특한 애니매이션과 자막, 스피디한 화면전개, 음악에 큰 비중을 둔 화면 등 다양한 실험이 시도됐다. 찢어진 청바지, 가죽 점퍼에 껌을 질겅 질겅 씹으며 도박과 만화에 빠져 제 멋대로 살아가는 삼류깡패 오준영은 어느날 청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일본인 유학생 아사꼬를 보고 사랑에 빠진다. 그녀에게서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한 준영은 그녀의 환심을 사려 애쓴다. 그러던 중 조직의 음모에 빠진 자신을 구하기 위해 대신 민우가 죽게 되자 그는 죄책감에 빠진다. 아사꼬와 함께 라스베가스로 떠나려던 준영은 조직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비자금을 노리지만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주선태

임권택

하명중

한혜숙

최남현

김신재

윤양하

주상호

김석훈

이향

족보

1978년 제17회 대종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하명중), 제78년 영화기자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제8회 뮌헨영화제 출품, 제11회 제3대륙영화제(낭뜨영화제) 출품.
경기도청 총력1과에 근무하는 일본인 청년 다니는 총독부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의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개명토록하는 작업을 수임한다. 다니가 찾은 곳은 설씨집안이 모여사는 곳으로 문중의 종손 설진영은 완강하고 강직한 조선인이었다. 다니는 설진영의 인간성과 그집의 딸 옥순의 아름다움에 끌리게 되고 설진영의 진실과 조선인의 족보정신에 감동 자신의 갈등을 주체하지 못한다. 설진영의 창씨개명 거부는 딸의 약혼자를 징용에 끌려가게 하여 파혼하게 하는가 하면 아들도 그리고 귀여운 손자들까지 배척을 받게 된다. 그는 급기야 면사무소에 나가 가족 모두의 창씨개명을 서명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끝내 자신만은 설진영 그대로 둔 채 돌아와 족보 마지막 장에 사유를 명시고 자결을 결행한다.


이승현

김영숙

박지훈

황해

김진규

문정숙

이일웅

김운하

울지 않으리

6.25 전쟁이 터지자 재남(이승현)의 가족은 고향을 지키겠다고 고집하는 할아버지(황해)만 두고 피난길에 오른다. 북한군들에게 부모를 빼앗긴 재남은 다시 고향에 돌아오지만 이미 마을은 북한군들의 만행으로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있다. 재남은 동네 아이들과 수류탄을 모아 북한군 소탕작전을 계획하던 중 남한군을 만나고 이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을 쫓아내고 마을을 지킨다. 시간이 흘러 휴전이 되고 형과 누이가 돌아와 가족은 재회한다. (시네마테크KOFA)

신성일

고은아(원로배우)

태현실

김지수

최정민

사미자

유연희

장안명기 오백화

장안의 명소‘명월관’에는 일명‘오백화’로 불리는 다섯 명의 기생들로 인해 고관대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하다 붙잡힌 오빠를 걱정하는 현주, 친일파의 아들인 신운일과 사랑에 빠진 정미처럼 그들은‘오백화’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나름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그들 앞에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된 독립지사 박노훈이 나타나고, 박노훈은 오백화와 신운일 등의 도움을 받아 일본 관료들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시네마테크KOFA)

우연정

황정순

도금봉

집행유예

촉망받는 권투선수 쇼지는 약혼식 날 한복을 입고 찾아온 어머니로 인해 재일교포 권선호였음이 밝혀진 후 챔피언 타이틀도 빼앗기고 히데코에게도 버림받는다. 복수를 결심한 그는 히데코를 납치해 숲속으로 끌고 가며 사랑을 갈구하지만 결국 경찰의 포위망 속에 시력을 잃고 체포당하고 만다. 사형을 선고받은 후 면회 온 어머니를 붙들고 오열하는 그를 보며 일본 경찰들은“사랑이라는 법률이 있다면 권군에게는 집형유예라는 판결이 내려질 것”이라 말한다. 
(시네마테크KOFA)

김지미

허장강

김희라

박암

김청자

남미리

인간 사표를 써라

신회장의 아들 성주가 신혼여행에서 죽게 된다. 용의자는 중년부인과 검은 선글라스의 사나이. 하지만 수사과정에서 중년부인은 성주의 친어머니로 밝혀지고 그녀는 자살한다. 선글라스의 사나이는 도리어 신회장을 찾아가 협박하는데...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 중)

이만희

장동휘

최무룡

구봉서

이대엽

전계현

강미애

전영선

돌아오지 않는 해병

이만희 감독의 초기 대표작이자 출세작으로 한국 전쟁영화의 규준을 만들어낸 작품. 해병대의 대대적인 지원 속에 이만희 감독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만들어냈으며 당시 20만명을 동원하며 그해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분단과 6.25를 소재로 했지만 영웅적인 주인공보다는 무쌍한 영웅적인 주인공 보다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인간적인 본능, 전우애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감독 특유의 휴머니즘이 드러난 작품이다. (시네마테크KOFA)

당시 반공이데올로기가 온 국토를 사로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대한 왜곡된 설정이나 반공이데올로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전쟁에 대한 순수한 시각을 제공한 한국 전쟁영화사에 길이 남을 수작. 대종상과 청룡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흥행에서도 크게 성공하였다. 같은 마을에 살던 정원주 삼조와 안형민 삼조, 동혁, 정마담, 인숙을 비롯 강대식 분대의 대원들은 인천상륙 이후 북으로 진격하는 도중 자신들의 고향을 지나치고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혹한 상황들을 목격하게 된다. 그들은 곧 포위망을 좁혀오는 중공군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 된다. 그러나 안형빈 삼조만은 간신히 목숨을 건져 후방으로 후송 되고, 약혼녀인 차선영 간호장교의 품으로 돌아간다.

임원식

윤정희

강문

만주 요동땅에는 우리나라의 실향민들이 살고 있었는데,그들은 마적들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었다. 어느날 영이라는 이름의 검객이 그 마을에 찾아드는데,때마침 비적들이 쳐들어 왔다. 영은 단신으로 그비적들을 무찌르고 사람들의 피해를 막아준 후 다시 정처없이 떠난다


　　

김효천

남정임

석양의 불청객

부산의 뒷거리를 장악한 일인 깡패 야마구찌는 부산에 상륙한 악명 높은 이시마쓰라는 깡패에게 제거되고 이시마쓰가 그 뒷거리의 왕자로 군림한다. 이에 야마구찌의 부하인 산시로가 이시마쓰를 없애고 자신도 죽는다. 그러자 시부로가 일인 깡패 두목으로 군림하면서 온갖 나쁜짓을 행하고 항상 위협이 되는 한국인 건달 박호의 누이동생을 납치한다. 마침내 분개한 박호는 일인 깡패들을 모조리 소탕하고 독립군이 되기 위해 만주로 떠난다.&nbsp;&nbsp;

최봉

애꾸눈 박

만주 하얼빈의 암흑가를 주름잡던 한국인 박이 마천평 조직의 농간으로 애꾸눈이 된다. 복수를 다짐한 박은 독립군의 일원인 김승과 함께 마천평을 찾아 나선다. 그리하여 마침내 그 조직을 찾아 복수 를 하고 인질로 잡혀간 아내와 재회한다. 한편 김승은 마천평 조직에게서 탈취한 금괴를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헌납한다.

양훈

팔도사나이

의리의 사나이 호(장동휘)는 고아로 자라던 중 어느 노인(최남현)의 배려로 그 집에서 살게 된다. 어릴 적부터 일본 아이들에게 민족적 설움을 당하던 호는 어느 조선인 신사(양훈)의 손에 이끌려 무술 도장에 입단하게 된다. 높은 무공을 지닌 청년으로 성장한 호는 의동생 선(전양자)과 함께 인천에 바람 쐬러 나갔다가 그곳을 대표하는 주먹들(독고성, 오지명)을 만나게 된다. 그들로부터 민족의식을 자극받은 호는 일본인 야쿠자 아베(허장강)의 경거망동을 주먹으로 응징하다가 일본 순사에게 체포되고 만다. 호가 투옥되어 있던 사이 그를 키워준 할아버지는 정체모를 화재로 목숨을 잃게 되고, 호는 이에 분노하며 세력을 규합한다. 그의 소문을 듣고 광주와 부산, 평양 등지에서 내로라하는 주먹들이 경성으로 모여들고 그들은 민족의식을 함께 나눈다. 그러나 경시청은 야쿠자들과 결탁하여 호 무리를 압박해 들어오고, 호가 다시 투옥되어 있는 사이 그의 동생 선과 동료 청일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출옥한 호는 팔도의 동지들과 규합하여 경시청&#8228;야쿠자 무리들과 일대 결전을 벌여 승리한다. 

이예춘

이용민

정애란

목없는 미녀

해방직전 오윤근(이예춘)과 임동우(독고성)는 징집을 피해 산속에 숨는다. 이들은 우연한 기회에 일본군의 추격을 받던 최상배(김석훈)를 구해준다. 전쟁에 패배할 것을 예측한 일본군은 만주에서 10억 원 어치의 황금덩어리를 옮겨왔는데, 최상배가 이를 빼돌리자, 일본군이 그를 추격 중이었던 것이다. 최상배는 오윤근과 임동우에게 자신의 아내(도금봉)와 딸을 데려다주면 황금의 반을 주겠다고 한다. 임동우가 부인과 딸을 데리러 간 사이 황금을 본 오윤근은 최상배를 살해하고 황금을 들고 도망친다. 마침 도착한 최상배의 아내는 오윤근을 쫓아가나 오윤근은 그녀를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린다. 


남석훈

정창화

이상사

황해남

트위스트 김

정민

이예민

수색대

인민군 진지 한복판으로 정찰을 나간 수색대는 수색과정에서 인민군에게 죽은 어머니 곁에 있던 갓난아이를 발견한다. 고립된 장소를 배경으로 군인들 간의 우정과 의리 같은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총소리와 아이의 울음소리를 병치하는 등 전장에 홀로 남은 어린아이의 존재를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강조하고 있다.
(시네마테크KOFA)

남궁원

이민자

임성빈

양일민

백철

풍운의 검객

왕이 중병을 앓으며 몸져 눕자 모사꾼 최대감은 그의 서자 달지(독고성)를 왕손인양 꾸며 세우고 왕이 승하하는 날만 고대하고 있었다. 그즈음 최대 감에게 부모를 잃은 용문(남궁원)이 복수의 칼을 들고 나타난다. 마침내 왕이 승하하고 최대감은 계획대로 서자를 왕위에 오르게 한다. 그때 용문이 정의의 칼을 휘둘러 최대감 일당을 제거하고 조정을 바로 잡는다. (시네마테크KOFA)

이두용

김정훈

최지희

날벼락

점백이는 가보인 금불상을 찾기 위해 도적의 얼굴을 아는 꼬마삼촌 남수와 길을 재촉하여 서울로 오는데,모든것이 생소하기만한 서울에서 이들은 유흥가들을 찾아다니던 중 마침내 어느 빠아에서 도적의 일당을 발견하고 일대결전을 벌인다. 점백이는 일당을 모조리 때려 눕히지만 두목을 찾지 못해 단신으로 도적의 소굴을 찾아 두목과 대결하는 가운데 북괴 첩자임을 알게 되는데,뒤쫓던 경찰에 의해 이들이 일망타진되고 점백이는 금불상을 찾는다.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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