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름만 들었을 때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녀의 연기를 본다면 ‘아! 그 배우구나.’ 하는 사람이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프랑스 예술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배우 알리 조버. <늑대의 제국>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인부터 <블레이드>의 섹시한 뱀파이어 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는 <리그렛>의 지고지순한 모습이 오히려 낯설기까지 하다. 그만큼 떠나가고 있는 사랑이 눈에 보이면서도 잡지 못하는 여인의 내면을 연기한 알리 조버에, 많은 관객들이 감정이입을 할 것으로 보인다.
- <리그렛>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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