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생으로, 어려서부터 배우가 되기를 늘 꿈꿔왔던 그녀의 꿈은 9살 때 이루어졌다. 맥칼럼 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더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레틸 역을 연기하게 된것이다. 11살에 <애니>로 데저트 씨어터 리그즈 어워드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여우상을 수상하였고 17살에는 무려 12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한 로먼은 런던에 있는 로얄 아카데미 드라마 스쿨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하기도 했다. 다이안 래드, 팀 매더슨과 함께 TV 영화시리즈인 < Sharing the Secret >에 출연했었던 로먼은 <화이트 올랜더> 오디션에서 400여명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되었다. 평탄치 않은 성장기를 겪으며 자유와 사랑을 경험하게 되는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니콜라스 케이지, 샘 락웰과 함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매치스틱 맨>과 FOX TV시리즈 < Pasadena >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팀 버튼 감독의 <빅 피쉬>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빅 화이트> <스위트 룸> 등을 통해서도 연기력을 인정 받은 그녀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앳된 외모와 다양한 재능으로 자신만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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