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식

임권택

신성일

고은아(원로배우)

태현실

김지수

최정민

사미자

유연희

독고성

최남현

장안명기 오백화

장안의 명소‘명월관’에는 일명‘오백화’로 불리는 다섯 명의 기생들로 인해 고관대작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독립운동을 하다 붙잡힌 오빠를 걱정하는 현주, 친일파의 아들인 신운일과 사랑에 빠진 정미처럼 그들은‘오백화’라는 화려한 겉모습 뒤에 나름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그들 앞에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된 독립지사 박노훈이 나타나고, 박노훈은 오백화와 신운일 등의 도움을 받아 일본 관료들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font color=silver>(시네마테크KOFA)</font>

허장강

변장호

최인현

황해

송재호

이강조

김문주

권오상

최무룡

윤정희

명동 잔혹사

변장호, 임권택, 최인현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총 3편으로 엮어진 영화로 시대별 명동 뒷골목의 역사를 차례차례 보여준다. 중간 중간 나레이션을 맡은 허장강은 유일하게 세 편 모두 출연해 명동 뒷골목의 산증인으로 시대별 명동 뒷골목의 변화를 지켜보는 관찰자이자 피해자로 등장한다. 제1화는 일제말기 명동의 주먹가를 배경으로 친일을 대가로 힘을 얻은 황두식(황해)와 감옥에서 막 나온 박민(박노식)의 대결을 그린다. 제2화는 암흑가 생활을 청산하려고 마음 먹은 현(최무룡)이 숙(윤정희)과 결혼을 앞두고 보스의 계략에 빠져 감옥살이를 하고 나온 후, 복수를 꿈꾼다. 제3화는 상(김희라)이 자신을 돌봐준 보스(장동휘)의 복수에 나서며 명동의 폭력의 역사를 끊어내려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font color=silver>(시네마테크KOFA)</font>

최경옥

남진

윤일봉

눈물의 여인

어머니가 남긴 일기장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연옥은 성공한 작곡가인 아버지를 찾아가지만 이미 새로운 가정을 가진 아버지를 연옥을 외면한다.  우연히 촉망받는 작곡가 김준구를 만난 연옥은 가수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되고, 어머니가 남긴 일기장의 시 '눈물의 여인'을 노래로 만들기로 한다. 주제가 '눈물의 여인'(김인배 작곡)은 가수 김하정이 불렀고, 극중 김지수가 취입하여 히트한 노래는 성재희가 부른 '보슬비 오는 거리'(전우 작사, 김인배 작곡)이다. 그밖에도 남진이 부르는 '빨간 구두 아가씨'(하중희 작사, 김인배 작곡)도 삽입되어 있다.


임원식

오지명

석양에 떠나가다

방랑검객 바람은 자기와 대결해서 죽어간 이호의 유언에 따라 그의 집을 찾아 간다. 그의 집에서는 앞 못보는 어머니와 나이 어린 누이동생이 20여년을 하루같이 이호가 돌아올 날만을 고대하고 있었다. 인정에 약한 바람은 자기가 아들이라고 속여 그들을 기쁘게 해주는 한편 온갖 정성을 다해 그들을 도우며 산다. 어느날 그는 이호의 원수 유사부를 만나 그 일당을 죽여 원수를 갚고는 다시 돌아올 기약없이 석양길을 떠나간다.

심우섭

구봉서

도금봉

월부 남비서

라디오 월부 판매원인 고등어는 월부 비서로 취직하게 된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고민하는 정여사의 지시대로 오동동 사장의 거동을 자세히 감시,보고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오동동 사장의 뒤를 밟으면서 가끔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만든다.그리하여 사장의 마음을 바로잡고 그런 공로로 회사의 선전부장이 되어 그동안 사귀어 오던 아가씨와 화촉을 밝히게 된다.&nbsp;&nbsp;

이형표

김희갑

염통에 털 난 사나이

정감록의 필자임을 자처하는 자가 정감교를 포교하기 위하여 서울 장안에 나타난다. 그가 머문 곳은 정감교 서울 지부장을 자처하는 윤여사댁. 그에게는 수산과 해천이라는 두 수행원이 있었다. 그들이 일으키고 다니는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엮은 넌센스 코미디로 정감록으로 환기되는 조선 시대와 근대화가 이루어진 1970년대 한국의 풍경이 기이하게 짬뽕되어 있다.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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