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보도자료 중에서-
재중동포 3세로 태어난 그는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포로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변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생활을 했다. 감독이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경로는 한 영화감독 친구에게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영화다” 라고 술김에 큰소리 친 것이 계기가 되어 단편 <11세>가 탄생했다. 영화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상태에서 만든 단편 영화 <11세>로 베니스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되면서, 이 때부터 장률 감독은 전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아시아 감독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리고 장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당시>를 거쳐, 지금의 <망종>까지 조용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전 세계 시네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4년 <당시>, 2005년 <망종>에 이르기까지 중국 소수민족으로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포로서의 정체성을 영화에 담아왔다. <당시>는 하루도 집 밖에서 나가지 않는 전직 소매치기, <망종>은 김치를 파는 조선족 여인의 삶을 그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독특한 예술세계로 인정 받았다. <망종>에 이어 2006년 <경계>에서는 몽골인과 탈북 모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의 순간을 꿈꾸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시적으로 표현해냈다.-<두만강> 보도자료 중에서-
재중동포 3세로 태어난 그는 중국의 소수 민족으로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포로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연변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생활을 했다. 감독이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경로는 한 영화감독 친구에게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것이 영화다” 라고 술김에 큰소리 친 것이 계기가 되어 단편 <11세>가 탄생했다. 영화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상태에서 만든 단편 영화 <11세>로 베니스 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선정되면서, 이 때부터 장률 감독은 전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아시아 감독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리고 장률 감독의 장편 데뷔작 <당시>를 거쳐, 지금의 <망종>까지 조용하고 차분한 시선으로 전 세계 시네필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04년 <당시>, 2005년 <망종>에 이르기까지 중국 소수민족으로서,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포로서의 정체성을 영화에 담아왔다. <당시>는 하루도 집 밖에서 나가지 않는 전직 소매치기, <망종>은 김치를 파는 조선족 여인의 삶을 그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독특한 예술세계로 인정 받았다. <망종>에 이어 2006년 <경계>에서는 몽골인과 탈북 모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평화의 순간을 꿈꾸는 소수 민족의 애환을 시적으로 표현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