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의 여지 없이 장근석은 신 한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장근석은 스타가 대중을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신 인류다. 선 고운 미모, 중성적 매력 가득한 슬림한 몸매 등의 외양만이 아니라, 대중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고 실시간으로 그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엔터테이너는 그가 처음이다. 검증된 연기력, 씬을 장악하는 스타성, 무대에 서는 것, 시선의 한 가운데에 놓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어느덧 데뷔 19년 차의 배우 장근석. 유독 영화에서는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에게 <너는 펫>의 ‘애인보다 더 좋은’ 인간 펫 강인호는 마치 그를 위해 준비된 듯한 역할로, 스타 이전에 배우인 그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너는 펫> 보도자료 중에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한국의 인기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년)에서 대통령의 아들 역으로 주목 받으며 한국에서는 그 아름다운 미소로 ‘미소 소년’이라 불리는 인기 탤런트이다. <착신아리 파이널>이 첫 일본 영화 출연이다. 이 영화를 위해 그는 일본어를 독학해 스텝, 배우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했을 뿐만 아니라 극중 청각 장애인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석달 이상 수화를 배웠을 만큼 열정을 쏟았다. 이후 KBS 드라마 `황진이` 에서 은호 도령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즐거운 인생> 에서 보다 성숙해진 연기를 선보였고, 그를 두고 함께 출연한 연기파 선배 배우들은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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