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서

심우섭

서영춘

도금봉

팔푼이사위

연애결혼한 큰딸의 남편이 바람둥이인지라 작은딸의 남편만은 자기의 손으로 고르려고 하던 그는 어느날 큰딸이 자살하려고할 때 죽지못하도록 도와준 인정많은 사나이 만복을 데리고 오자 그의 마음에 들어 작은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위로 맞는다. 팔푼이 노릇을 하는 작은사위의 덕택에 큰사위의 바람둥이 버릇이 고쳐지자 이번에는 큰사위가 작은사위의 팔푼이 행동을 고쳐 놓는다.

운수대통

천성이 착한 배삼룡은 도둑질의 사부인 서귀공이 죽으며 가르쳐준 신조를 가지고 도둑질을 시작한다. 그의 애인은 그런 배삼룡이 도둑인줄 모르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하여 돈을 모은다. 도둑질하러 들어간 집이 가난한 것을 보고 자기 돈까지 주고 나온다. 다른 도둑인 이기동과는 우연히 도둑질 장소에서 대면하게 되어 소동을 일으킨다. 박회장을 죽이려는 그의 정부의 음모를 알게 된 삼룡은 박회장을 해독제로 살리고 정부와 일당들을 일망타진한다. 살아난 박회장이 전재산을 주려하지만 2천만원만 갖는다. 결국 그 순박한 삼룡에게 박회장은 회사의 중역을 맡기고 애인 숙이와 새 생활을 한다. 

허장강

양훈

최지희

양석천

유하나

박옥초

윤희

돈에 눌려 죽은 사나이

부동산으로 재벌이 된 구인갑에게 송전무와 박전무는 갖은 애교를 부리는데 자식이 없는 인갑이 후처를 들이지만 힘이 부족하다. 전기찜질과 한방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지만 실패하고 여러가지 식품을 섞어서 만든 약을 먹은 구인갑은 드디어 쇠철몸이 되어 갖은 기행을 반복하다가 결국은 폭탄자살을 기도했지만 제 몸으로 돌아와서 반성하고 본 부인과 행복하게 살기를 다짐한다. (시네마테크KOFA)

남정임

남자미용사

남자 식모로 일하던 구형구(구봉서)는 주인집에서 쫓겨나 할 일을 찾던 중, 남자 미용사가 돈을 많이 번다는 소문을 듣고 독학으로 미용 기술을 배운다.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미용실을 돌던 형구는 미용실 주인 미스 오(최지희)로부터 프랑스 유학파 남자 미용사인 앙드레로 오해받고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일하게 된다. 앙드레의 ‘불란서식’ 마사지와 헤어스타일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한다. 식모인 난이(남정임)는 앙드레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이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하지만 난이를 좋아하는 곽수(서영춘)는 이 둘을 자꾸 훼방 놓는다. 그러던 중 진짜 앙드레가 나타나는 바람에 형구의 정체가 탄로 나게 된다. 형구는 잘못을 뉘우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형구의 정체를 알고 가슴앓이를 하던 난이는 곽수와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날 난이는 식장에서 뛰쳐나와 형구에게로 간다.(한국영상자료원)

남궁원

이대엽

심야의 비명

한국전쟁 당시 북한 측이 납치한 한국의 핵물리과학자가 있었다. 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남에서 그의 조수로 일해 온 그의 딸이 필요했다. 이에 북학은 그의 딸을 납치하기 위해 간첩단을 남파한다.

최무룡

김창숙

정재순

박병호

심야의 방문객

코 없는 여인의 변사체가 발견되자 긴장한 수사진에서는 우선 피살자의 신원을 밝혀내고 용의자를 추적하려 한다. 그러던 중 담당 형사인 백형사(최무룡)의 약혼녀인 미숙(김창숙)이 실종된다.

남자와 기생

근무 시간에 수를 놓는 등 여자 같은 성격 때문에 허사장(허장강)의 회사에서 쫓겨난 태호(구봉서)는 기생집에서 지배인으로 일하는 후배(양훈)의 권유로 어느 요정에 여장을 하고 기생으로 나간다. 스물다섯인 산월이(구봉서)의 인기는 대단해서 그를 해고시킨 허사장과 도사장을 비롯해 수많은 남자들이 접근해온다. 산월은 그를 찾는 손님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적당히 빼면서 술시중을 들어 신분이 탄로나지 않게 한다. 그러는 동안 그는 부친의 사업실패와 어머니의 병환, 동생들의 뒷바라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기생 생활을 해야 하는 정미를 사랑하게 된다. 태호와는 정반대로 남자 같은 성격의 태권도 사범인 여동생 태숙(김청자)은 약혼을 하게 되는데 그 남자는 다름 아닌 허사장의 아들 동일이다. 한편, 허사장은 가정을 소홀히 한 채 지나치게 잦은 요정 출입과 외박을 해 부인(도금봉)으로부터 질타를 받는데, 허사장의 부인은 남편들이 왜 요정출입을 하고 외도를 하는지를 몸소 견학해 보겠다며 남장을 하고 다른 부인들과 합세해서 요정을 찾아간다


남진

김희갑

억울하면 출세하라

샌드위치맨 공수래는 우연히 만난 금희에게 반해서 그녀가 다니는 회사인 동양물산에 입사한다. 하지만 구두쇠 과장 또한 금희를 좋아해 금희에게 다가가는 남자직원을 늘 골탕먹이는 걸로 소문이 나 있다. 구두쇠 과장은 공수래에게 억울하면 출세하라며 일침을 놓는다. 하지만 금희를 포기할 수 없었던 공수래는 끈질길 구애 끝에 금희와 데이트하게 되는데, 구두쇠 과장은 야근을 시키거나 출장을 보내는 등 갖가지 술책으로 공수래와 금희가 만나는 것을 방해한다. 한편 동양물산은 라이벌인 극동물산을 물리치고 미국 퍼시픽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고자 애쓰는데, 극동물산에 매수된 노부장과 술집 종업원 화심이 합심하여 이를 방해한다. 공수래와 구두쇠는 함께 계약성사를 위해 퍼시픽사의 한국지사장 브라운의 딸 캐시를 접대하는 극동물산 오사장의 음료에 설사약을 몰래 넣어 골탕을 먹인다. 공수래의 재치가 마음에 든 브라운은 동양물산에 찾아와 공수래에게 관광안내를 부탁한다. 영어는 통하지 않지만 재치있게 브라운을 안내한 공수래 덕에 동양물산과 퍼시픽사의 계약은 성사되고 공수래는 공로를 인정받아 부장 승진을 명받는다. 하지만 공수래는 구두쇠를 부장으로, 자신은 과장으로 해달라 요청하고 그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다. 공수래는 과장에 머물렀지만 금희와 행복하게 맺어진다. (녹음대본)

방성자

팔푼부부

두식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현숙을 짝사랑한다. 하지만 현숙은 시골에 처자식이 있는 영욱의 유혹에 빠져 그와 약혼식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약혼식장에 영욱의 아내가 나타남으로써 그 약혼은 처참하게 깨어지고 만다. 그후 현숙은 자기를 한결같이 사랑해 온 두식과 결혼하여 내일의 행복을 기약한다.

김지수

월부 남비서

라디오 월부 판매원인 고등어는 월부 비서로 취직하게 된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고민하는 정여사의 지시대로 오동동 사장의 거동을 자세히 감시,보고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오동동 사장의 뒤를 밟으면서 가끔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만든다.그리하여 사장의 마음을 바로잡고 그런 공로로 회사의 선전부장이 되어 그동안 사귀어 오던 아가씨와 화촉을 밝히게 된다.&nbsp;&nbsp;

어윤길

김석훈

백금녀

요절복통 일망타진

반공의식이 투철한 김도달과 허풍길은 애인을 만나기 위해 상경하던 중 늑대라는 별명의 간첩을 알게 되어 그가 가지고 있던 암호문을 얻어 경찰에 신고한다. 그리하여 본격적인 대간첩작전이 전개되어 마침내 간첩일당이 일망타진되고 그들 두 사람은 각기 애인을 만나 정부에서 주는 상금을 가지고 시골로 내려간다.

미쓰 촌닭

무작정 상경한 난이는 과장인 더덤해의 후의로 그집 식모살이를 하다가 부인의 오해로 쫓겨난다. 그후 난이는 다시 더덤해의 소개로 어느 음식점에 취직해 그 음식점을 번창시킨다. 그러자 눈치만의 투자로 그녀는 음식점을 개업하여 크게 성공한다. 모르는 사이에 더덤해를 연모하게 된 난이는 그가 일본지사로 떠나는 날 공항 한구석에서 눈물로 그를 전송한다. <font color=gray>(시네마테크KOFA)</font>

남자식모

호색가인 남편을 경계하기 위하여 그는 남자식모를 들인다. 때마침 동생의 연구비 조달을 위해 고심하던 형구가 그집 식모로 들어간다. 식모생활중에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지며 동생의 연구활동이 끝나 그는 동생회사의 전무로 취직한다. 그리고 이웃집 식모였던 아가씨와 결혼도 하게 되는데 그녀는 식모가 아니라 그집 주인인 사장의 딸이었다. (시네마테크KOFA)

팔푼 며느리

시청 청소부 만복이는 무작정 상경했다가 사창굴로 끌려가는 시골처녀 팔푼이를 구출하여 평소에 알고 지내는 양사장 집 식모로 취직 시킨다. 그러자 아이가 없던 양사장 내외는 팔푼이로 하여 씨를 받을 것을 합의하기에 이른다. 양사장의 이상한 눈치를 챈 팔푼이는 그 집을 뛰쳐 나와 만복이네 집에서 묵게 된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게 되어 아이까지 낳았으나, 하루는 그 아이를 잃는다. 아이를 찾아 헤매던 그들 내외는 시샘끝에 아이를 훔쳐 간 양사장 부인한테서 아이를 찾아내고 그러는 동안에 간첩을 잡게 되어 그 공로로 표창받고 행복한 부부가 된다.

울고 넘는 박달재

읍내골 훈장인 박참봉(장훈)의 외동딸 선녀(문희)는 건너편 까치마을에 사는 젊고 건장한 농사꾼 상현(남진)에게로 시집을 가게 된다. 과거 자신의 다리를 잃게 한 까치마을 사람들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는 박참봉은 한사코 결혼을 반대하지만, 자신의 딸이 이미 상현에게 순정을 바친 것을 알게 되자 체념하듯, 여자는 한번 꽃가마를 타면 절대로 울면서 박달재를 넘어와선 안된다고 딸에게 신신당부한다. 일찍이 청상과부가 되어 아들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상현의 어머니(도금봉)는 선녀를 시샘하여 고생스런 시집살이를 시킨다. 하루종일 고된 일만 시키고, 아들 부부가 같은 방을 쓰지 못하도록 며느리를 다른 곳으로 보내자, 상현과 선녀는 밤중에 물레방아간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곤 한다. 한편 주막집 건달 허달(허장강)은 상현이 없는 틈을 타 선녀를 겁탈하려 하고, 이를 며느리의 약점의 구실로 삼은 시어머니는 선녀를 더욱 구박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고 따지러 간 상현은 홧김에 주막집에 방화를 저지르게 된다. 시어머니의 음모로 남편의 죄를 뒤집어 쓴 선녀는 징역 3년을 살고 옥중에서 아들 용아(김정훈)를 낳지만, 시어머니는 그녀에게서 아이를 빼앗아간다. 홀로된 상현이 노름과 술에 빠져 방탕한 나날과 함께 세월을 보내는 동안, 선녀는 출옥 후 열심히 돈을 모아 허달을 찾아가 남편의 노름빚을 갚고 집문서를 되찾아온다. 그제서야 시어머니는 선녀의 지극한 마음을 알아주며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남편인 상현 또한 선녀에게 용서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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