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보도자료 중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스틸 사진작가였던 그를 음악계로 이끌어 최고의 뮤직비디오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한 것은 7~80년대 영국음악, 특히 포스트 펑크신이었다.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조이 디비전은 그를 일생 동안 사로잡은 밴드다. 그가 만든 조이 디비전의 ‘Atmosphere’ 뮤직비디오는 우울증과 간질을 겪다 자살한 밴드의 보컬 이언 커티스에게 바치는 거대한 영상묘비에 다름 아니었다. 감독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조이 디비전과 이 밴드의 보컬 이언 커티스의 일대기를, 자신의 장기인 흑백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컨트롤>은 이미 2007 칸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안톤 코빈의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흑백이거나, 잿빛 톤이다. 그러나 아련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그의 대표 이미지는 대비되는 흑과 백의 강렬함이다. 그런 강렬함을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는 사례는 디페쉬 모드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들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앨범커버와 19편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를 담당한 그는 디페쉬 모드의 현재를 만든 또 다른 멤버다. 특히 97년의-<아메리칸> 보도자료 중에서-
네덜란드 출신의 스틸 사진작가였던 그를 음악계로 이끌어 최고의 뮤직비디오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게 한 것은 7~80년대 영국음악, 특히 포스트 펑크신이었다. 그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조이 디비전은 그를 일생 동안 사로잡은 밴드다. 그가 만든 조이 디비전의 ‘Atmosphere’ 뮤직비디오는 우울증과 간질을 겪다 자살한 밴드의 보컬 이언 커티스에게 바치는 거대한 영상묘비에 다름 아니었다. 감독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 조이 디비전과 이 밴드의 보컬 이언 커티스의 일대기를, 자신의 장기인 흑백 영상으로 담아낸 영화<컨트롤>은 이미 2007 칸영화제에서 감독주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안톤 코빈의 뮤직비디오는 대부분 흑백이거나, 잿빛 톤이다. 그러나 아련한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그의 대표 이미지는 대비되는 흑과 백의 강렬함이다. 그런 강렬함을 한 번에 알아챌 수 있는 사례는 디페쉬 모드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들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모든 앨범커버와 19편에 달하는 뮤직비디오를 담당한 그는 디페쉬 모드의 현재를 만든 또 다른 멤버다. 특히 97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