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ㅣ마린보이 (2009) 데뷔신인 감독의 놀라운 작품들이 평단과 관객들의 사랑을 동시에 받았던 2008년. <추격자>의 나홍진, <영화는 영화다>의 장훈, <미쓰홍당무>의 이경미에 이어 <마린보이>로 충무로에 데뷔하는 윤종석 감독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연히 여행을 떠났던 곳 ‘마레’에서 <마린보이> 시나리오 초고를 완성한 윤종석 감독은 한국 영화계에서 여전히 불모지인 ‘바다’라는 공간과 스타성에 기대기 보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려한 도전을 시작한다. 날씨에 가장 민감한 바다와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야 했던 배우들, 언제 사고가 일어날지 예측 할 수 없는 공간들에 대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며 현장을 진두지휘한 윤종석 감독, 그의 야심찬 도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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