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민병국

양동근

하용수

천화

"제주의 한 요양원. 
문호라는 이름의 노인이 백주대낮에 아랫도리에 손을 넣고 볼썽사나운 짓을 한다. 그 모습을 본 간병인이 습관처럼 윤정을 찾는다. 그녀는 문호를 어린아이처럼 다룬다. 
안개가 자욱한 날, 서귀포를 향해 달리던 수현의 차가 앞서 가던 종규의 고물차를 들이받는다. 수현은 수년 전 사라진 남편 문호를 사망신고 처리한 뒤 제주를 찾던 중이었다. 사고 후, 종규는 오랜 친구 나온이 운영하는 까페로 수현을 데려온다. 그곳에서 윤정을 마주한 수현은 남편이 ''윤정''이라는 이름의 여인에게 매달 일정액을 송금했다며, 남편과 무슨 관계인지를 묻는다. 
다음 날, 윤정은 평소와 달리 매력적인 노신사로 그녀 앞에 마주앉은 문호를 발견한다. 윤정에게 불과 몇해 전까지 아내 몰래 제주에 사는 젊은 여인을 만나왔다는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문호. 한편, 미스테리한 윤정의 모습에 매료된 종규는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

장현수

이일재

장세진

오연수

박중훈

이경영

임창정

최학락

김부선

게임의 법칙

최고가 되기 위해 주먹세계로 뛰어든 한 남자의 성공과 몰락을 그린 액션영화. 박진감 넘치는 싸움 장면과 충격적인 라스트 씬이 볼만한 정통 느와르영화. <쉬리>로 관객동원 신기록을 세운 강제규 감독이 시나리오를 썼다. 지방 세차장에서 일하는 용대와 그를 사랑하는 미용사 태숙은 멋진 인생을 꿈꾸며 주먹세계의 대부인 유광천이라는 이름 하나만 얻어 듣고 서울로 향한다. 유광천을 찾아 전전하던 용대는 우연한 기회에 위기에 처한 유광천을 만나게 되고, 몸을 던져 그를 구함으로써 조직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용대는 미처 자신도 몰랐던 난폭함과 카리스마로 입지를 굳혀가는데, 날로 커져만 가는 용대의 자리를 두려워한 유광천은 그를 배신하고, 이제 제법 번 돈으로 태숙과 둘만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려던 용대는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삶은 단 한번의 게임!!

금보라

김수용

최남현

김만

이대로

김인문

김천만

황민

최형인

최영주

물보라

소문에 휘말려 희생되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한국적 정서와 극적 구조를 실험적으로 표현한 오태석의 희곡을 원작으로 했다. 조그만 섬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촌장의 모습과 그의 횡포 앞에 한없이 나약하고 무기력한 섬 주민의 모습에서 당시 암울했던 시대의 그늘을 엿볼 수 있는 작품. 배우 금보라의 데뷔작이자 최남현의 마지막 작품으로 ‘금보라’라는 이름은 김수용 감독이 영화의 제목에서 인용해 지어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시네마테크KOFA-

윤일봉

이장호

신성일

안인숙

백일섭

전원주

김미영

정규영

별들의 고향

첫사랑에 버림받은 경아는 이안준의 후처로 들어간다. 그러나 임신했던 과거가 들통나 다시 헤어지게 되고, 경아는 이 후 술을 가까이 하게 된다. 그녀는 동혁에 의해 호스테스로 전락했다가 화가인 문오를 알게 되어 새로운 사랑을 꿈꾸지만, 심한 알콜중독과 자학에 시달리는 문오도 그녀의 곁을 떠난다. 결국 알콜중독과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경아는 쓸쓸하게 생을 마감한다.

"자유부인"이래 신물소설로서 최대의 관심을 모았던 최인호의 소설을 영상으로 옮겨 흥행 신기록을 세운 작품.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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