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총 100여 편의 작품에 등장하며 존재감을 키워 온 데뷔 15년 차 베테랑 배우 정영기. 그 어떤 배역이라도 늘 최선을 다하는 그는 <발광하는 현대사>에서 의욕도 희망도 없이 ‘민주’와 섹스만을 생각하는 ‘현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실제 현대의 모습과 동일시 될 정도로 능글거리며 천연덕스러운 그의 목소리 연기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발광하는 현대사> 보도자료 중에서-

1981년생. 수많은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 출연해 극에 없어서는 안될 ‘명품 조연’으로 활약해온 정영기. 고등학생 전문배우로 인식될 정도로 다수의 단편영화에 청소년 역으로 출연했지만,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를 쌓아왔다. 200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서 고등학생 ‘깡마’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최근에는 SBS TV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 배우. <마더> 이후 정영기가 출연한 연극을 관람한 봉준호 감독이 ‘나는 무대 위의 너의 표정과 연기가 좋아. 넌 좋은 배우야.’라고 문자를 보내와 큰 힘이 되었다고. < U.F.O.>에서는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맹신하는 소년으로, 허풍은 많지만 자신의 주장을 확고하게 어필하는 강단 있는 소년 ‘광남’역을 맡았다.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정영기. 충무로 블루칩으로의 다음행보를 기대해 본다.

-< U.F.O.>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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