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성마비 1급 장애인. 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 수료했다. 조경덕 감독의 영화 <섹스볼란티어>에서 황천길 역으로 출연했다. 황천길은 사지 부자유하여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중증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독학으로 검정고시패스를 하고 방통대에 입학한 후, 시인이 된다. 짝사랑했던 자원봉사자, 결혼 사기녀, 장애 여성과의 청혼 실패 등의 아픔을 겪었으며, 죽음을 앞둔 그는 마지막으로 자원봉사로서의 성을 경험하게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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