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02-21 출생ㅣ한국ㅣ평양성 (2011) 데뷔 강하늘은 <동주> 이후 대한민국의 믿고 보는 청년 배우로서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그가 맡은 캐릭터 ‘현우’는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평범한 목격자였지만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인해 용의자가 되고, 이후 살인자로서 10여 년의 감옥살이를 하게 되는 인물이다. 밝은 소년이었던 ‘현우’가 억울한 수감생활 이후 모두가 멸시하는 사람이 되어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하게 되는 이 과정은 강하늘의 진심 어린 연기와 만나 관객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 것이다. 세상이 모두 그를 외면했을 때, 믿어준 단 한 사람인 ‘준영’에게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또한 영화의 백미다.
이처럼 두 배우의 쫀쫀한 케미스트리로 탄생한 영화 <재심>은 진실을 찾기 위해 진심 어린 사투를 시작하는 두 남자의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 무엇보다 정우와 강하늘은 이미 몇 차례 다른 작품으로 만난 적은 있었지만, 극 중 역할 상으로 팽팽하게 맞부딪히는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카메라가 돌아갈 때는 각자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 폭발하는 에너지로 대립하던 두 배우는 컷 소리가 나면 진짜 형제 같은 막역한 모습으로 스탭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제 관객들이 <재심>을 통해 충무로가 사랑하는 정우와 강하늘의 연기변신을 즐길 차례다.
-<재심>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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