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저 평범한 소녀로 살고 싶을 뿐인, 갓 중학생이 된 사춘기 소녀‘산’. 항상 엄마에게 억압당해 주눅들어 있는 그녀지만 엄마의 감시에서 벗어날 때면 깊은 곳에 숨겨 두었던 밝은 모습을 한껏 꺼내 보인다. 같은 반 친구와 맘 편히 이야기도 나누지 못하는‘산’에게 엄마라는 온실은 늘 차갑기만 하다. 드라마 <기황후>에서 하지원의 아역을 맡아 성인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배우 현승민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도 의젓하고 착한 사춘기 소녀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고 있다. 영화 <다우더>에서 그녀는 주인공‘산’으로 분해 엄마와의 날카로운 대립각을 이루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성숙한 연기와 감정 표현으로 영화에 흡인력을 더한다. 밝고 씩씩한 사춘기 소녀에서부터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아이까지,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지닌 그녀의 행보에 주목해보자
-<다우더> 보도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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