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뷰] ‘벨파스트’ 떠나는 이가 남기고 간 그 애틋한 향수
03월 16일 · 위성주 기자영화 ‘나일 강의 죽음’으로 올해 이미 국내 관객들과 한 차례 인사를 나눴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또 한 편의 신작을 내놨다. 감독의 실제 유년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 ‘벨파스트’가 그것. 근래 오락 영화에 집중하던 케네스 브래너의 성향을 떠올리며 큰 기대가 없었던 것도 잠시, 영화의 시작과 함께 일전의 작품들과는 같은 감독이라고 전혀 믿을 수 없는
[리뷰] ‘문폴’ 재난 영화의 정석, 알아서 더 맛있는 재미
03월 14일 · 위성주 기자뻔하디 뻔한 재난 영화 한 편이 또 개봉 소식을 알렸다. 자가복제라도 한 듯 여전한 연출과 스토리, 캐릭터는 물론 언제나와 같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미국의 랜드마크들까지, 영화 ‘문폴’은 과거 등장했던 재난 영화들의 정석을 따른다. 헌데 그렇게 기대를 내려놔서였을까 막상 직접 만난 ‘문폴’은 의외의 재미가 가득해 당혹감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긴다. 어린 시절
[리뷰] ‘캐슬 폴스: 머니 게임’ B급 블록버스터의 전형 그 익숙하고 싼 맛
03월 11일 · 위성주 기자영화 ‘캐슬 폴스: 머니 게임’이 개봉 소식을 알렸다. 쉴 새 없이 액션을 몰아치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으로, B급 액션 블록버스터의 전형이나 나름의 재미를 갖췄다.영화 '캐슬 폴스: 머니 게임' 스틸. 사진 ㈜엔케이컨텐츠누구나 가끔 불량식품을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든, 문득 떠오른 맛에 대한 그리움이든, 그저 자극적인 무언가
[리뷰] ‘킹 리차드’ 돈키호테를 꿈꾸는 당신에게
03월 10일 · 위성주 기자[리뷰] ‘스펜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홀리는 마성의 117분
03월 04일 · 위성주 기자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비극을 그린 영화 ‘스펜서’가 개봉 소식을 알렸다. 한때 ‘발연기’의 대표주자로 불릴 정도로 조롱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한 연기파 배우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를 연기했다.영화 '스펜서' 스틸. 사진 그린나래미디어많은 국내 관객들은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이야기에 대해 깊이 있게 알지 못할
[리뷰] ‘블랙라이트’ 이제는 장르가 된 리암 니슨 할아버지
03월 03일 · 위성주 기자또 한편의 리암 니슨 영화가 개봉했다. 할리우드 배우의 이름을 장르인 양 사용하니 어색하지만 이보다 적합한 표현이 없다.영화 '블랙라이트' 스틸. 사진 퍼스트런잠입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요원들을 관리하는 비공식 FBI요원 트래비스(리암 니슨). 그는 20년이 넘게 조직에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은퇴를 고민하던
[리뷰] 길어도 너무 긴 ‘더 배트맨’…과유불급(過猶不及)
03월 02일 · 위성주 기자현실적인 만큼 히어로의 포스 사라져 사건 해결보다 끌려 다니기만 하는 배트맨 장엄한 음악과 찰진 효과음이 불어넣는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