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1980200phUe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운수 오진 날'이 최종회를 포함한 파트2를 공개한다. 주인공 오택 역을 소화한 배우 이성민이 연쇄살인마에 맞선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빙 </figcaption></figure>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살인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순박한 택시기사 오택이 마침내 반격을 시작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연출 필감성)이 8일 시리즈의 파트2를 공개한다. 전체 10부작 가운데 7회부터 최종회인 10회가 시청자를 찾아온다.'운수 오진 날'은 거액의 차비를 제시한 의문의 손님을 태우고 지방 도시 묵포로 향하는 택시기사 오택 앞에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다룬 작품이다.이성민은 헤어진 가족과 다시 살길 바라면서 택시를 모는 기사 오택 역을 맡았다. 우연히 손님으로 태운 금혁수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지방으로 동행하는 과정에서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알게 되고, 둘 사이의 숨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무자비한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은 배우 유연석이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2259205I8eG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운수 오진 날'에서 주인공 오택 역을 맡은 이성민의 모습. 사진제공=티빙 </figcaption></figure>'운수 오진 날'은 앞서 1회부터 6회까지를 파트1으로 구성해 공개했다. 오택과 금혁수의 위험한 동행, 여기에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혁수를 지목한 엄마 황순규(이정은)의 외로운 추격을 더해 긴박한 이야기를 펼쳤다.스릴과 서스펜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운수 오진 날'은 이성민과 유연석, 이정은의 휘몰아치는 연기로도 인기를 더했다. 티빙에 따르면 '운수 오진 날'은 지난 11월24일 파트1 공개 이후 2주 연속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를 기록했다.기대 속에 출발한 '운수 오진 날' 파트2는 이성민의 반격, 달라진 혁수의 상황을 통해 극적인 긴장을 유발한다. 파트1에서 내내 혁수에게 당하기만 했던 오택은 파트2에서는 새로운 상황을 만들어 반격을 시도한다. 처음엔 순박한 택시기사였지만 가족의 목숨까지 위협받는 위기를 겪으면서 돌변한 오택의 모습이 이번 파트2의 최대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2672011dPu6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운수 오진 날'의 한 장면. 사진제공=티빙 </figcaption></figure>'운수 오진 날'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기발한 설정으로 호기심을 자극했고, 배우들의 연기로도 관심을 유지했다.다만 제작진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웹툰과 다른 결말을 택한다. 드라마만의 강점을 살리고, 극적인 재미를 배가하기 위한 선택이다.'운수 오진 날' 제작진은 "오택과 혁수가 목숨 그 이상을 건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시작한다"며 "묵포행 택시에서의 숨 막히는 동행과 여정을 그려왔던 파트1과는 도 다른 충격과 반전의 전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2690122HfIjw.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운수 오진 날'에서 연쇄살인마 금혁수 역을 맡아 활약하는 배우 유연석. 사진제공=티빙 </figcaption></figure>

8일 파트2 티빙에서 전체 공개
살인마에 맞선 이성민의 분투 

'운수 오진 날'이 최종회를 포함한 파트2를 공개한다. 주인공 오택 역을 소화한 배우 이성민이 연쇄살인마에 맞선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티빙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살인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순박한 택시기사 오택이 마침내 반격을 시작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연출 필감성)이 8일 시리즈의 파트2를 공개한다. 전체 

'운수 오진 날' 이성민... 반격의 서막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1848996264LV22.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괴물'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figcaption></figure>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이 2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 개봉한 '괴물'은 10일 오후 1시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2일째 달성한 성과다.'괴물'은 한국에서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를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제71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 수상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2018년)의 최종 관객 수인 17만5183명도 일찌감치 넘어섰다.'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쿠로가와 소야)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안도 사쿠라)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다.2023년 가장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과 아동 학대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무엇보다 '괴물'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이 돋보인다.'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사건과 인물 그리고 사안이 지닌 '단면'을 넘어 개인과 가족, 사회의 여러 측면을 두루 조망하고 깊게 들여보는 '괴물'은 한 사건의 결과를 인물의 시선에 따라 세 번에 걸쳐 다룬다.'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외에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된 드라마 '마더'와 '최고의 이혼'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았다.여기에 일본의 세계적인 음악가인 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작곡하고 연주한 음악이 작품에 대한 짙은 여운을 끌어올리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괴물'이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제공=NEW"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186741532h5Ksu.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괴물'이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제공=NEW</figcaption></figure>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고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감독 맡아

'괴물'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이 20만 관객을 사로잡았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지난 11월29일 개봉한 '괴물'은 10일 오후 1시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2일째 달성한 성과다.'괴물'은 한국에서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일본 영화를 통틀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제71회 칸 국제영

"벌써 20만"...'괴물', 고레에다 감독 연출 日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3961890vClA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이제 관객들의 궁금증까지 증폭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의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다다를지에 대한 관심이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열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달아오르는 인기에 힘입어 '기록 행진'을 기대하는 시선도 형성된다.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개봉 3주째 주말인 8일부터 10일까지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모을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7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지에도 시선이 향한다.● 대작으로는 이례적인 '개싸라기 흥행''서울의 봄'은 지난 11월22일 개봉해 첫주말인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149만423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그 자체로 관객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지만 개봉 2주째 주말에는 더 많은 관객이 몰리면서 '판'이 달라졌다. 1일부터 3일까지 동원한 관객은 170만2160명에 달한다.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개봉한 영화들은 대부분 첫주에 집중적으로 관객이 몰린 이후 차츰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지만 '서울의 봄'의 상황은 다르다. 대규모 상업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이 더 몰리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51387598VZo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서울의 봄'에 특별출연한 배우 정해인의 촬영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영화계의 관심은 개봉 3주째 주말에 과연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이 모일지에 쏠린다. 영화계 뿐 아니라 관객들까지도 영화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낸다.흥행 자체에 대한 전망은 밝다. '서울의 봄'은 개봉 3주째 평일에도 20만명의 관객을 거뜬하게 동원하면서 그야말로 '질주'를 펼치고 있다. 목요일인 7일 동원한 관객이 20만545명. 이날까지 누적 547만1694명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늦어도 9일에는 6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하다.● 700만 넘보는 주말...강력한 흥행 예고 8일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봄'은 예매 61.6%, 예매 관객 31만5659명을 기록하고 있다. 줄곧 50%대를 유지해왔던 예매율이 60%대에 진입했고, 예매 관객 역시 30만명대에 들어섰다. 주말 동안 강력한 흥행 파워를 예고한 수치다.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김성균 박훈 등 배우들은 9일과 10일 부산과 울산, 대구 지역을 차례로 찾아 무대인사를 갖고 관객과 만난다. 배우들이 참여한 무대인사는 '서울의 봄'을 향한 관심과 여러 화제를 만들어내는 '빅 이벤트'로 꼽히고 있다. 앞서 2주 연속 서울 수도권 지역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나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던 감독과 배우들은 9일과 10일 경상도 지역에 이어 다가오는 16일과 17일에도 광주 등 전라도 지역 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다.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주말 사이 평일인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3대 극장을 찾아 3일 연속 무대인사까지 소화한다. 특히 12일은 영화가 다룬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바로 그날이다. 영화 상영 및 제작진의 무대인사에서 어떤 분위기가 형성될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5155222IudS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서울의 봄'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figcaption></figure>

개봉 첫주 보다 둘째주 주말 관객 ↑
예매율 60%대, 예매 관객 30만명↑

영화 '서울의 봄' 촬영 현장 모습.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제 관객들의 궁금증까지 증폭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의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다다를지에 대한 관심이다.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열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달아오르는 인기에 힘입어 '기록 행진'을 기대하는 시선도 형성된다.김성수 감독이 연출한 '서울의 봄'(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이 개

관객도 궁금해 하는 '서울의 봄' 주말 스코어, 어디까지...700만 넘본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4856759kRp8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휴가를 떠난 가족이 낯선 이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예상치 못한 위협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해변가의 호화로운 임대 주택에서 휴가를 보내던 어맨다 가족은 한밤중 문을 두드리는 부녀를 마주한다. 이곳이 자신들의 집이라고 주장하는 그들은 시내로 나가던 중 정체불명의 사이버 공격 때문에 대피해왔다고 말한다. 어맨다는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들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지만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곧 사이버 공격은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정전과 함께 모든 기기가 고장 나면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다. 두 가족은 급속도로 번지는 재앙으로 인해 붕괴되어가는 세상 속에서 안전을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줄리아 로버츠, 마허샬라 알리, 에단 호크, 마이할라, 케빈 베이컨 등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골든 글로브 TV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미스터 로봇'의 샘 에스마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한다.감독: 샘 에스마일 / 출연: 줄리아 로버츠, 마허샬라 알리, 에단 호크, 마이할라, 케빈 베이컨 / 제공: 넷플릭스 / 러닝타임: 141분 / 관람등급: 15세관람가 / 공개: 12월8일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오늘, 볼만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는 휴가를 떠난 가족이 낯선 이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예상치 못한 위협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해변가의 호화로운 임대 주택에서 휴가를 보내던 어맨다 가족은 한밤중 문을 두드리는 부녀를 마주

[오늘 뭘 볼까] 당신이 알던 세상은 무너졌다!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81905292dfjkH.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2'가 일부 세트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촬영 세트를 공개하는 과정이 '오징어 게임' 그 자체였다.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내년 최고 기대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세트를 공개하면서 각종 '언급 불가'로 점철된 보안 유지 서약에 동의하게 하고, 보도 시한조차 정하지 않은 일방적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를 걸었다. 세트 공개를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였지만 넷플릭스가 1차로 제공한 세트 사진은 단 한 장 뿐이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의 일방통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넷플릭스가 지난 7일 '오징어 게임2' 촬영 세트 두 곳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그에 앞서 취재진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하지만 초대장에는 '보안'을 이유로 취재가 이뤄질 장소조차 표기되지 않았고 두 차례에 걸친 일방적인 엠바고 설정은 물론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넷플릭스는 이날 세트 공개와 관련해 두 차례 엠바고를 걸었다. 1차 엠바고 시점은 8일 오전 0시1분으로, 이때 기사화할 수 있는 내용도 '세트 방문 행사에 (기자가)참여한 사실'과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행사에 참여한 사실' 등 단 두 가지 사안 뿐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구체적인 설명은 기사화활 수 없다는 내용의 보안유지 서명에 동의해야만 이날 현장 취재가 가능했다.장소 표기 없이 서울에서 약 3시간 거리라고만 명기된 초대장을 받고 이날 오전 도착한 곳은 충청도의 한 세트. 입장 전 촬영과 녹음 방지를 위해 취재진의 휴대폰을 전부 밀봉하는 작업까지 거쳤다.이날 현장에서 황동혁 감독 등 제작진은 인사말을 내놨다. 하지만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만큼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미리 준비한 이야기만 들려줬다. 넷플릭스는 좀 더 다양한 사진과 현장을 본 취재진의 감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기사는 2차 엠바고 이후 보도할 수 있다고 제한했다. 시리즈의 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2차 엠바고 시기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공식적인 언급 대신 내년 상반기 결정해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촬영 중인 작품에 대한 '보안 유지' 측면으로는 쉽게 납득되지 않은 이날 세트 공개 방식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재진을 대상으로도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다. 각 나라별 시차를 맞추기 위한 선택이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인기 시리즈인 만큼 시즌2 공개 시기에 맞춰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오징어 게임' 시즌1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2409728CiuS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 시즌1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 함구령 그 이상의 철통 보안 유지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시간 1위를 비롯해 미국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등 대기록도 세웠다. 주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원작 IP를 활용한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를 제작해 지난달 11월22일 공개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캐스팅의 면면이 화제를 모았고, 시즌2에서는 어떤 내용의 게임이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이번 세트 공개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은 뜨거웠다.하지만 '오징어 게임2'는 세트 공개 이전부터 작품과 관련한 소식에 함구령 그 이상의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기사가 나올 때마다 넷플릭스와 각 배우의 소속사는 "확인 불가"로 대응했다. '오징어 게임2' 촬영을 진행 중인 몇몇 배우들은 다른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인터뷰 등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조심러워하거나 부담스러워했다.배우 강하늘은 지난 10월 개봉한 주연영화 '30일'을 알리는 인터뷰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해)뭔가라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마녀의 저주에 걸린 것처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녀의 저주'라는 언급 자체가 또 다른 화제를 모았을 정도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7670202VI5C4.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2'에 새롭게 합류하는 주역들.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 황동혁 감독의 짧은 인사말 "新 게임, 新 캐릭터 기대해 달라"이날 취재진 앞에 나선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 촬영 중"이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과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는 "시즌2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황동혁 감독의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고 시즌2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물론 '오징어 게임' 탄생의 주역인 이들이 이날 현장에서 풀어낸 이야기는 이보다 길다. 하지만 '2차 엠바고'까지 기사할 수 없다는 넷플릭스의 제한에 동의했기에 아직 자세히 소개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넷플릭스는 이날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모습을 자체 카메라로도 담았다. 혹시 관련 사진과 영상을 활용할 때 취재진의 모습이 담길 수 있다는 이유로 '초상권 사용 동의서'까지 받았다. 자사가 제공하는 극소수 정보 외에 어떤 것도 활용할 수 없다고 제한하면서도, 정작 언제 어떻게 찍힐지 모를 취재진의 모습은 뭉뚱그려 '초상권 동의'를 현장에서 받는 일방통행을 계속했다. '오징어 게임2'는 내년까지 촬영을 이어간다. 시즌1에 이어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출연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 노재원, 원지안 등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충정도  세트 7일 국내외 취재진에 공개
잇단 엠바고, 보안 서약에 휴대폰 밀봉까지   

'오징어 게임2'가 일부 세트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촬영 세트를 공개하는 과정이 '오징어 게임' 그 자체였다.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내년 최고 기대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세트를 공개하면서 각종 '언급 불가'로 점철된 보안 유지 서약에 동의하게 하고, 보도 시한조차 정하지 않은 일방적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를 걸었

'오징어 게임2' 세트 공개, 보안에 또 보안, 글로벌 공룡의 '일방통행'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3793455tDLrp.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비질란테'의 남주혁. 사진제공=디즈니+</figcaption></figure>남주혁 주연의 드라마 '비잘란테'가 아시아‧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디즈니+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한달간 가장 많이 본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총 8부작으로 구성된 '비잘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자경단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김지용(남주혁)의 이야기다. 그의 주변에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액션 스릴러로 완성했다.지난 11월29일 최종회인 8부까지 공개한 '비잘란테'는 전편을 몰아보려는 시청자들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악당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김지용의 활약, 악을 악으로 물리치는 다크 히어로의 존재로도 주목받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326441989Nz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비질란테'의 이준혁 모습. 사진제공=디즈니+</figcaption></figure>

악에 맞선 다크히어로의 매력
전편 공개 뒤 몰아보기 움직임 

'비질란테'의 남주혁. 사진제공=디즈니+남주혁 주연의 드라마 '비잘란테'가 아시아‧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디즈니+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한달간 가장 많이 본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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