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을 목전에 둔 요즘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더운 계절에는 아름답고 신비한 잔혹동화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근 이러한 장르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웰메이드 잔혹동화 영화들이 꾸준하게 제작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동심 파괴’지만,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베갯 맡에서 듣던 동화와 같은 친근함과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작품들을 소개한다.영화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직접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이 극장가를 찾았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와 공포 영화 ‘그것’을 잇는, 또 한 편의 틴에이저 호러 작품이 향수와 공포감을 동시에 자극한다.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스틸.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호기심에 동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20대부터 30년 가까이 머릿속에 떠오른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노트에 기록해왔다. 이 노트는 작품들에 청사진 역할을 했고, 기예르모 델 토로는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판타지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가 영화를 통해 선보인 각양각색의 크리처들은 스토리텔링에 걸맞는 특유의 기괴함과 세심한 디테일로 감탄을 자아냈다.영화 ‘판의 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