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없이 많은 영화가 쏟아지지만 선택을 받는 배우는 한정돼있다. 돌려 막기라는 부정적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갖춘 배우가 티켓 파워까지 있다면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섭외 안 할 이유가 없다. 배우 입장에선 이미지 소진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자신의 활용도를 증명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극복하면 될 일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미지 소진
많은 영화는 캐릭터 사이 갈등을 설정하고 해결해 나간다. 갈등은 선과 악의 대결 구조가 흔히 사용되는데,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 등 영웅신화를 차용한 서사가 많다. 이 경우 영웅의 탄생과 성장, 고난과 극복 수순을 따르며 주인공에 조명이 집중된다. 이때 영화는 악에 대항하는 선이 모습을 그릴 뿐, 악이 구체적으로 어떤 대상인지 설명해주지 않는다.영화 ‘
'나를 찾아줘'는 5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아들을 찾아서 낯선 곳에 가게 되고, 그곳 주민들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나를 찾아줘'는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의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아들을 찾기 위해서라면 몸을
김혜수가 말했다. “작품상 시상은 독보적인 아름다움의 대명사 이영애 씨가 해 주시겠습니다” 지난 21일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 이영애는 ‘독보적인 아름다움’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를 온몸으로 증명했다. 그날 이영애는 실시간 검색어를 오랜 시간 점령했다. 화제의 이유는 역시나 ‘독보적인 아름다움’ 때문이었다. 여배우의 나이듦에 대해 얄밉게 구는 네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