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해외 언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사진제공=영화 '잠')"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189198701PB1r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사진제공=영화 '잠')</figcaption></figure>'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끔찍한 공포를 맞닥뜨린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와 이선균이 각각 현수와 수진으로 분해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잠'은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돼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지난 달 21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은 "단순한 몽유병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과 교묘한 변화가 가미된 영화"라고 호평했다. 레터박스드(Letterboxd)는 "관객의 관심을 끌고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안다"며 '잠'을 올해 칸 국제영화제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으로 선정했다.또 유재선 감독에 대해 레 쟁로퀴티블(Les Inrockuptibles)은 "첫 번째 영화를 아주 팽팽하고, 긴장되고, 간결하게 연출한다", 콘비니(Konbini)는 "장르를 혼합하면서 극도로 섬세하게 유머와 공포의 코드를 결합시킨다"고 찬사를 전했다.'잠'은 오는 가을 개봉 예정이다.

정유미 이선균 주연의 영화 '잠'이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해외 언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사진제공=영화 '잠')'잠'은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인해 끔찍한 공포를 맞닥뜨린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미와 이선균이 각각 현수와 수진으로 분해 '첩첩산중'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잠'은 칸 국제영

"몽유병에 대한 풍풍한 상상력" 해외 언론·평단 사로잡은 '잠'

배우 고아성과 장률이 로맨스 사극 '춘화연애담'으로 호흡을 맞춘다. 춘화 소설집이라는 소재를 내세워 금기를 뛰어넘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19금 로맨스'로 그리는 작품이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춘화연애담'으로 호흡을 맞추는 고아성(왼쪽)과 장률 (사진제공=키이스트, mmm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0226157437G3Dd.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춘화연애담'으로 호흡을 맞추는 고아성(왼쪽)과 장률 (사진제공=키이스트, mmm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고아성과 장률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의 주인공 화리공주와 부마 후보인 최환 역을 각각 맡았다. 드라마는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결정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고아성이 맡은 화리공주는 자유분방하게 자란 왕실 막내 공주이자 직접 사랑을 찾아나서는 인물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비롯해 드라마 '트레이서' '라이프 온 마스' 등을 통해 다양한 인물을 완성해온 고아성은 데뷔하고 처음 '19금' 수위의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장률은 극 중 도성 최고의 거상이자 갑부로 화리공주의 첫 번째 부마 후보에 오른 최환 역을 소화한다. 뛰어난 외모에 돈과 여인을 원하는 바람둥이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장률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고아성과 보여줄 '19금 사극'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된다.연출은 드라마 '며느라기' 등을 만든 이광영 감독이 맡았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순풍산부인과' 등 시트콤을 집필한 서은정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제작진은 올해 촬영을 진행해 내년 티빙에서 작품을 공개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 주연 
공주와 부마 후보의 위험천만한 로맨스 

배우 고아성과 장률이 로맨스 사극 '춘화연애담'으로 호흡을 맞춘다. 춘화 소설집이라는 소재를 내세워 금기를 뛰어넘는 자유분방한 연애를 '19금 로맨스'로 그리는 작품이다. ​'춘화연애담'으로 호흡을 맞추는 고아성(왼쪽)과 장률 (사진제공=키이스트, mmm엔터테인먼트)​고아성과 장률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연출 이광영)의 주인공 화

고아성‧장률, '19금 사극'으로 첫 호흡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데뷔 때부터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끝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YG엔터테인먼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2023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 명단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없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지드래곤 (사진출처=지드래곤SNS) "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034466338yo279.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지드래곤 (사진출처=지드래곤SNS)</figcaption></figure>지드래곤의 거취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 만료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음악이 아닌 기타 활동은 별도 계약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추후 여러 상황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속계약 관계는 끝났지만, 지드래곤이 진행하는 광고 등 대외 활동에 대한 협업은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지드래곤은 10대 때부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해왔고, 그룹 빅뱅 활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소속사 이적 없이 YG를 대표하는 스타로 활약해왔다.하지만 멤버들의 군 입대와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장본인 승리의 논란 등을 거치면서 빅뱅의 위치도 흔들렸다.지드래곤에 앞서 이미 멤버 탑을 시작으로, 대성, 태양이 차례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에 지드래곤까지 YG를 벗어나면서 이들이 앞으로 그룹 빅뱅으로 활동할 지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한편 올해 초 새 앨범 발표를 예고한 지드래곤은 솔로 음반을 통해 활발힌 음악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태양에 이어 지드래곤도 YG 떠날까 
빅뱅 그룹 활동 지속 여부 미지수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데뷔 때부터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끝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YG엔터테인먼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2023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 명단에 지드래곤의 이름이 없다. 이에 따라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 (사진출처=지드래곤SNS)

지드래곤, YG 전속계약 만료... 홀로서기? YG와 협력?

최근 BL 드라마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BL(Boy's Love) 드라마는 남성들 간의 사랑을 다루는 장르다. 비교적 마이너한 장르임에도 최근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로 공개돼 흥행기를 맞고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시멘틱 에러' 스틸(사진제공=왓챠)"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106171826HDZqT.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시멘틱 에러' 스틸(사진제공=왓챠)</figcaption></figure>국내 BL 드라마 인기의 포문을 연 작품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멘틱 에러'다. 2022년 2월16일 공개된 '시멘틱 에러'는 융통성 없는 컴퓨터공학과 대학생 추상우(박재찬)와 그의 일상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디자인과 대학생 장재영(박서함)의 로맨스를 그렸다. 2018년 리디북스에서 연재된 저수리 작가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시멘틱 에러'는 국내 OTT 플랫폼에서 처음 선보이는 BL 드라마이자, 첫 성공 사례로 의미가 더 깊다. 공개 직후 3개월 동안 왓챠 톱10에서 1위 자리를 지킬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배우들의 연기력도 흥행에 큰 몫을 했다. 극의 주연 박재찬과 박서함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았고, 박재찬은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연기돌 부문)을 받았다.'시멘틱 에러'의 성공으로 BL드라마는 비주류에서 주류 콘텐츠로 올라섰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 공개된 BL드라마는 현재까지 7작품이다. 공개순으로 '각자의 사정'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 '소년을 위로해줘!' '비의도적 연애담' '해피메리엔딩' '러브 메이트'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이다.●'각자의 사정'(1월19일 공개)'각자의 사정'(극본 루신다·연출 김진열)은 한 때 충무로의 유망주였지만 벼랑 끝에 선 영화감독 하연우와 과거의 상처로 첫 사랑과 헤어지기 위해 자취를 감춘 작가 성우재의 로맨스 작품이다.아이돌 그룹 마이네임 출신 강준규가 성우재 역을, 톱모델 출신의 신예 배우 한정완이 하연우를 연기했다.'각자의 사정'은 웨이브, 티빙, 왓챠, 헤븐리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우리 연애 시뮬레이션'(3월9일 공개)'우리 연애 시뮬레이션'(극본 이윤슬·연출 임현희)은 7년 전 고백에 실패한 만화 덕후 원화가 이완이 첫사랑인 기태를 회사에서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시리즈온 실시간, 일간, 주간, 월간 모두 1위를 달성했고, 일본 라쿠텐TV에서는 월간 2위를 달성했다.'우리 연애 시뮬레이션'은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 쿠팡플레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소년을 위로해줘!'(3월15일 공개)'소년을 위로해줘!'는 아웃사이더 양궁 특기생 다열(김재한)과 두 얼굴의 인싸 반장 태현(신예찬)이 서로의 과녁을 찾아가는 청춘 성장 로맨스 작품이다.'소년을 위로해줘!'는 온라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소년은 위로해줘!'는 왓챠, 웨이브, 티빙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비의도적 연애담'(3월17일 공개)'비의도적 연애담'(극본 신지안·연출 장의순)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BL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배우 차서원, 공찬, 원태민 등이 출연했다.티빙 독점공개 시리즈 '비의도적 연애담'은 티빙 일간 종합 4위, 드라마 부분 1위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반응이 있었다.일본 라쿠텐TV에서 4월 첫째 주 종합 랭킹 1위를 달성했다. ●'해피메리엔딩'(4월27일 공개)'해피메리엔딩'(극본 석보배·연출 민채연)은 '방어력 만렙' 결혼식 축가자 승준과 '공격력 만렙' 결혼식 반주자 재현이 만나 과거의 아픔을 위로하고 스며드는 뮤직 로맨스 작품이다. 이동원, 성태, 신명성, 김규종 등이 출연했다.'해피메리엔딩'은 해외에서 특히 인기를 모았다. 일본 후지TV 공식 동영상 서비스 'FOD' 내 아시아 드라마 부문 연속 9일(5월7일~5월15일) 순시청자 수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글로벌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happymerryending' 해시태그 컨텐츠의 조회수가 약 천 만회를 넘어서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해피메리엔딩'은 티빙, 웨이브, 왓챠, 헤븐리, 네이버 시리즈온 등의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러브 메이트'(5월4일 공개)'러브 메이트'(극본 안타티카·연출 소준문)는 사랑을 믿지 않는 까칠한 철벽남과 사랑에 진심인 순수한 직진남의 오피스 밀당 로맨스 드라마다. 악연으로 얽힌 팀장 서이준(조현민)과 신입 사원 정하람(조한결)이 서로에게 빠져 들어가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조현민이 사랑에 상처받아 일회성 만남만을 추구하게 된, 기획제작팀 팀장 서이준 역을 맡았다. 조한결은 서이준에게 첫눈에 반해 저돌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기획제작팀 신입 사원 정하람 역을 맡았다.'러브 메이트'는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예고편(사진제공=NEW)"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1063693800eJCZ.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예고편(사진출처=NEW)</figcaption></figure>●'트랙터는 사랑을 싣고'7일 공개된 '트랙터'(극본 최이윤·연출 양경희)는 삶에 지쳐 잠시 시골로 내려온 도시남 선율과 농촌을 사랑하는 시골남 예찬의 싱그러운 무공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작년 BL 신드롬을 일으킨 '시맨틱 에러' 제작진과 '깨물고 싶은' '밥만 잘 사주는 이상한 이사님' 등을 연출한 양경희 감독이 만난 작품이다.극을 이끄는 두 주역은 도원과 윤도진이다. 예찬 역은 윤도진이, 선율 역은 도원이 맡았다.'트랙터는 사랑을 싣고'는 네이버 시리즈온과 헤븐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작년 '시멘틱 에러' 성공 이후 쏟아지는 BL드라마
올해만 해도 벌써 7편 공개, 다양한 OTT 플랫폼 통해 국내외로 인기

최근 BL 드라마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BL(Boy's Love) 드라마는 남성들 간의 사랑을 다루는 장르다. 비교적 마이너한 장르임에도 최근 여러 OTT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로 공개돼 흥행기를 맞고 있다.'시멘틱 에러' 스틸(사진제공=왓챠)국내 BL 드라마 인기의 포문을 연 작품은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시멘틱 에러'다. 2022년 2월16일 공개된 

쏟아지는 BL드라마, OTT 플랫폼 타고 날아올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라이브 방송의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상황을 다룬 라이브 추적극 '라방'이 28일 관객을 찾아온다. 배우 박성웅을 중심으로 김희정과 신예 박선호가 뭉쳐 불법 라이브 방송(라방)의 실태를 파헤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라방' 스틸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041122162i1pn9.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라방' 스틸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figcaption></figure>'라방'(감독 최주연‧제작 올)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 수진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다. 동주는 불법 라방을 막기 위해 정체불명의 인물 젠틀맨과 필사의 대결을 벌인다. 배우 박성웅이 의문의 남자 젠틀맨을 맡아 악역으로의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범죄 피해자인 수진 역의 김희정과 그를 찾아 나선 연인 동주 역의 박선호가 호흡을 맞췄다.특히 김희정은 자신도 모르게 젠틀맨의 비밀 라이브 방송의 희생양이 되는 상황에 놓이는 모습으로 관객을 긴장으로 몰아넣는 동시에 가해자들을 향한 분노의 감정도 일으키는 역할도 맡는다.  아역으로 출발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쌓은 실력이 이번 '라방'에서 어떻게 표출될지 여부도 관심을 끈다. 김희정은 드라마 '꼭지'와 '매직 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연기자로 인정받았고 성인이 되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리턴' '달이 뜨는 강' 등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 '한강블루스' 등을 통해서도 연기 활동을 이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라방'의 김희정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6114864458Xu8eE.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라방'의 김희정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figcaption></figure>'라방'을 통해 연출자로 데뷔하는 최주연 감독은 김희정에 특별한 기대를 걸었다.감독은 "수진 역할을 캐스팅하기가 어려웠다'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지녔으면서도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희정은 제작진이 수진 역할을 두고 생각한 최적의 배우. 이에 김희정은 제작진을 향한 신뢰로 '라방'에 합류해 상황도, 감정도, 표현하기 쉽지 않은 역할을 소화했다.'라방'은 엄정화 주연의 영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프로덕션 능력을 인정받은 제작사 올(AOL)이 내놓는 신작이다. 현실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불법 촬영과 방송 피해를 소재 삼아 현실과 뗄 수 없는 리얼리티 추적극을 완성했다.

김희정 박성웅 박선호 주연
불법 라이브 방송 소재 추적극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 라이브 방송의 주인공이 된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상황을 다룬 라이브 추적극 '라방'이 28일 관객을 찾아온다. 배우 박성웅을 중심으로 김희정과 신예 박선호가 뭉쳐 불법 라이브 방송(라방)의 실태를 파헤친다.영화 '라방' 스틸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라방'(감독 최주연‧제작 올)은 프리랜서 PD 동주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현실 범죄 추적극 '라방' 6월28일 개봉 

최근 스테디셀러 원작 만화를 옮긴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부터 5월 나란히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극장판 짱구)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포켓몬스터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극장판 포캣몬)까지 관객과 만나고 있다. 과거 원작을 즐겼던 세대부터 원작의 명성만 접했던 젊은 세대까지 추억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의 매력에 빠졌다. 이들 작품의 인기는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드러난다.벌써 상영 6개월째에 접어든 '슬램덩크'를 제외하고 3편 모두 4일 기준 박스오피스 톱10에 올라 있다. '슬램덩크'도 여전한 인기 속에 11위를 기록 중이다. 오래된 원작을 새롭게 만든 '슬램덩크'와 '극장판 짱구'는 물론 새로운 기술로 복원해 재개봉한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포켓몬'까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과거 즐겼던 작품에 대한 추억 소환"스테디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추억'과 '세대를 초월하는 명작의 저력'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문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3040세대에게는 과거 유행 작품들을 향유했던 시절의 추억이 있다"며 "이같은 추억을 소환하게 만드는 게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어린 시절 봤던 작품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원작이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며 "호기심을 지닌 관객은 다시 한번 추억을 소환하기 위해 극장을 찾는다"고 짚었다.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은 '어른이 된 어린이' 이른바 '어른이'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힘을 얻는다. 3040세대는 어린 시절 본 애니메이션을 어른이 돼 스크린에서 보며 감성에 젖는다. 또한 명작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다는 명제도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통한다. 최근 MZ세대가 선호하는 레트로 문화에 대한 관심 역시 애니메이션을 향한 관심을 자극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사진제공=)"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5948851340PfLKK.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사진제공=NEW)</figcaption></figure>● 6개월째 장기 흥행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애니메이션 영화의 인기를 지핀 '슬램덩크'는 벌써 6개월째 상영 중이다. 4일 기준 누적관객 459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슬램덩크'는 누적 발행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슬램덩크'의 극장판 신작으로 주목받았고,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돌풍을 일으켰다. 마니아 팬들도 결집했다. 장기 흥행 속에 롯데시네마에서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특수관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관련 굿즈, 메신저 이모티콘 출시도 이뤄졌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짱구' 스틸(사진제공=)"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5948866870xRggw.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스틸(사진제공=CJ ENM)</figcaption></figure>● 세대 초월, 사랑받는 짱구의 이야기5월4일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출생의 비밀로 하루아침에 닌자 가문의 후계자 진구로 불리게 된 짱구가 세상의 중심인 '지구의 배꼽'을 수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짱구는 못말려'의 30번째 극장판으로 시리즈 고유의 개성을 이어가면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새롭게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한다.1990년 8월에 나온 우스이 요시토의 연재 만화 '크레용 신짱'으로 출발한 짱구 시리즈는 연재 만화 1억48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레전드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는 1992년 4월부터 일본 TV에서 방영을 시작,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방송되고 있다. 20년을 훌쩍 넘은 장기 애니메이션이지만, 최근 MZ세대까지 사로잡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둘리' 스틸(사진제공=)"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5948911406eSRN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스틸(사진제공=워터홀컴퍼니)</figcaption></figure>● 다시 봐도 마음 따뜻해지는, 둘리의 '엄마 찾아 삼만리'5월24일에 재개봉한 '아기공룡 둘리'는 '아기공룡 둘리'의 유일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디지털로 복원한 작품이다.지난 1996년 첫 개봉 당시 영화는 '둘리 신드롬'을 일으켰고, 문화체육부 주관 '좋은 만화영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시간이 흘렀음에도 명작의 가치는 바래지 않았다. 27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극장에 돌아와 '어른이'들의 추억과 동심을 일깨우고 있다. 4일 현재 박스오피스 9위로 순항 중이다.1983년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공개된 '아기공룡 둘리'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국민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다. 주인공 둘리뿐만 아니라 소시민의 상징 고길동 그리고 도우너, 또치, 마이콜, 희동이까지. 각자의 서사를 지닌 작품의 캐릭터들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틸(사진제공=)"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5948931938vYMfv.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극장판 포켓몬스터DP: 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 스틸(사진제공=NEW)</figcaption></figure>● 세계적인 인기 누리는 '포켓몬스터'의 위력'극장판 포켓몬스터'는 2009년 개봉한 작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31일 재개봉했다. 영화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12번째 극장판으로, 인간을 심판하기 위해 수천 년의 잠에서 깨어난 아르세우스의 오해를 풀고 미케나 마을을 구하기 위한 지우와 피카츄의 시공간을 초월한 모험 이야기를 그렸다. 재개봉을 위해 음질과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극장판 포켓몬스터'는 5월31일부터 4일까지 누적관객수 8만9346명을 동원, 영화 '범죄도시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라 있다.

스테디셀러 만화 원작 애니 영화, 관객들 마음 사로잡아
'슬램덩크'부터 '짱구' '둘리' '포켓몬스터'까지

최근 스테디셀러 원작 만화를 옮긴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연이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올해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슬램덩크)부터 5월 나란히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극장판 짱구)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포켓몬스터DP:아르세우스 초극의 시공으로'(극장판 포캣몬)까지 관객과

'슬램덩크' 잇는 '둘리' '짱구' '포켓몬'... 끝나지 않는 애니 인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2등상 수상
집안 맨홀 소재로 공포와 불안 심리 그려 잇단 호평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해외 관객에게서 감상평을 들을 수 있었던 것도 크게 다가옵니다.”제76회 칸 국제영화제가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폐막을 앞둔 가운데 전 세계 각국 영화학교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라 시네프’에서 ‘홀’로 25일 2등상을 거머쥔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누리면서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반응과 평가에도 귀를 

[칸 단독인터뷰] 칸 수상 '홀' 황혜인 감독 "장편영화 잘 만들 일만"

<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100%;"><img alt="사진제공=한국영화아카데미"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85033649580SkUPV.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사진제공=한국영화아카데미</figcaption></figure>한국 단편영화 ‘홀’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라 시네프(La Cinef)’에서 2등상을 거머쥐었다.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이 연출한 ‘홀’이 26일 오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이면서 전 세계 각국 영화학교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라 시네프’에서 2등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상금 1만1250유로(1600만원)도 받았다. 한국영화아카데미 39기생으로 올해 졸업한 황혜인 감독과 ‘홀’에 연출부로 참여한 동기생 최훈 감독은 이날 칸 국제영화제 메인 무대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라 시네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역시 한국영화아카데미 동기생인 류승희 프로듀서 등이 참여해 만든 단편영화이다.단편영화 ‘홀’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연출)과정 졸업 작품으로, 아동학대 피해자로 추정되는 한 남매의 집을 찾은 사회복지사가 이들의 방 안에서 커다란 맨홀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맨홀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묘하고도 음산한 기운과 이를 바라보는 사회복지사의 불안과 공포를 담아냈다. 앞서 이 작품을 초청한 ‘라 시네프’ 섹션의 디미트리 카르야 아티스틱 디렉터는 ‘홀’에 대해 “매우 잘 연출되고 절제된, 설득력 있는 스릴러”라고 평했다.한국 단편영화가 칸 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서 2등상을 받은 것은 2021년 윤대원 감독의 '매미' 이후 두 번째이다.  황혜인 감독은 '홀'의 '라 시네프' 수상에 따라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황 감독에게는 상금 1만1천250유로(약 1천600만원)가 수여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 연출
방안 맨홀에 얽힌 이야기 호평 속 수상 성과

사진제공=한국영화아카데미한국 단편영화 ‘홀’이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인 ‘라 시네프(La Cinef)’에서 2등상을 거머쥐었다.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황혜인 감독이 연출한 ‘홀’이 26일 오전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이면서 전 세계 각국 영화학교의 단편영화 경쟁부문인 ‘라 시네프’에서 2등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상금 1만1250유로(16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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