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극장가에 공포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26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비저블맨’ 부터 ‘더 보이 2: 돌아온 브람스’, ‘세인트 아가타’, ‘콰이어트 플레이스 2’까지 총 4편이나 되는 공포영화가 연달아 관객을 만나다.영화 '인비저블맨' 스틸.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영화 ‘인비저블맨’(2020)은 남편 아드리안
호러 명작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속편으로 돌아온다. 전작에서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가 또 한번 연출을 맡아 더욱 흥미로워진 침묵의 세계관을 펼쳐낸다.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스틸.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지난해 개봉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여러모로 성공할 수밖에 없던 작품이다.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공격해오는 신선한 디스
이창동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버닝’(2018)이 상영 중이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청춘 종수(유아인)와 해미(전종서), 벤(스티븐 연)의 모습을 그렸다. 세 사람은 성격도 생각도 확연히 다르다. 이런 그들의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그들이 사는 공간이다. 이창동 감독은 줄곧 공간을 통해 이야기해왔다. 이창동 감독의 전작들을 살펴보고,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