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CG나 박진감 넘치는 액션, 긴장감이 감도는 반전 없이 한 없이 절제된 영상미 만으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작품이 있다. 바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상영작으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밤빛’이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050107256Kfkt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figcaption></figure>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주변의 모든 인간 관계를 차단한 채, 산속에서 오롯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희태(송재룡). 약초와 버섯을 채집하며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던 그에게 어느 날 오래 전 헤어진 아내로부터 전해진 편지 한 통과 낯선 아들 민상(지대한)이 찾아온다. 단 한번도 얼굴을 마주한 적 없었던 아들과 2박 3일 동안 뜻밖의 동거를 하게 된 희태는 서툴고 투박하게 민상을 향해 인사를 건넨다.한편 희태가 살고 있던 산속에 잠시 머물게 된 민상은 처음 보는 아빠와 허름한 집,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허나 어느새 희태에게 의존해 걷는 숲길과, 함께 바라본 산 정상의 풍광, 누워 바라본 천장에 잔잔히 빛나는 별빛까지, 희태의 공간이 익숙해지고 있던 민상. 그는 두 사람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희태의 몸짓에 깃든 애정 어린 마음을 조금씩 발견해 간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050119927frNQw.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figcaption></figure>영화 ‘밤빛’은 산속에서 홀로 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희태가 아들 민상과 처음으로 만나 함께 2박 3일을 동행하게 되면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단편 ‘콘크리트’(2013), ‘랜드 위드아웃 피플’(2016) 등으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김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드라마 ‘미생’, ‘아스달 연대기’, 영화 ‘차인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던 송재룡이 주연을 맡아 깊은 내공을 선보인다. 송재룡이 그리는 희태의 마지막 순간은 생동감이 넘친다. 생명력을 잃어가는 희태의 푸들거리는 손발과 작게 흔들리는 눈동자는 끝을 향해 가기에 더욱 처절히 살아있음을 느끼도록 만든다. 그렇게 희태에게 완벽히 녹아 들어 단숨에 스크린을 장악한 송재룡의 존재감은 그렇게 관객을 영화 속으로 초대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050132369cRsZ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figcaption></figure>동시에 ‘밤빛’은 극도로 절제된 연출을 통해 이야기를 꾸려간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을 것임에도 희태와 민상은 특별히 나누는 대화도 없이 함께 길을 걷고, 하늘과 별, 바람을 바라본다. 차분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담아낸 초록과 칠흑 같은 밤이 두 사람의 침묵을 배경으로 온갖 감정을 자아내고,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비어있지만 공허하지 않은 여백의 미가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담담히 담아낸 두 부자(父子)의 모습과 아름다운 풍광이 관객을 매료시키나, 느릿한 화법에 익숙지 못한 관객이라면 당혹감을 느낄 여지가 있겠다. 적당한 속도감으로 편집이 이뤄지는 일반적인 상업 영화들과 달리, 컷의 전환도, 대사도 많지 않은 ‘밤빛’은 누군가 “지루하다”평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듯 하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0501466867bOTR.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figcaption></figure>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빛’은 남다른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빠르게만 흘러가는 세태에 역행해 느림의 미학으로 잠시나마 쉴 틈을 선사하기도 하거니와 많지 않은 대사와 미장센에 담긴 여러 함축된 의미가 관객에게 한 편의 시로 다가와 체험토록 만든다.공개: 3월 4일/관람등급: 전체관람가/감독: 김무영/출연: 송재룡, 지대한, 정아미, 강영구/제작: 보이드 스페이스/배급: 씨네소파/러닝타임: 108분/별점: ★★

“무서울 때 별을 보면 괜찮아지더라고”
“헤어진 이들과 헤어질 이들의 그리움에 대해”

화려한 CG나 박진감 넘치는 액션, 긴장감이 감도는 반전 없이 한 없이 절제된 영상미 만으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작품이 있다. 바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상영작으로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화 ‘밤빛’이다.영화 '밤빛' 스틸. 사진 씨네소파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주변의 모든 인간 관계를 차단한 채, 산속에서 오롯이 홀로

[리뷰] ‘밤빛’ 절제된 영상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체험

코미디언 이수근이 넷플릭스와 합심해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로 영역을 확장한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이수근의 눈치코치' 티저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3953133455WKSF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이수근의 눈치코치' 티저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figcaption></figure>넷플릭스 오리지널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 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KBS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의 코너를 히트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이수근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을 통해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표 예능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아는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 [신서유기], [도시어부 2]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중인 이수근.그렇게 국내 예능 생태계를 주름잡고 있는 그가 데뷔 25년만에 스탠드업 코미디에 처음 도전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특히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관객과 쌍방향 소통으로 구성돼 KBS 공채 개그맨 출신다운 탄탄한 코미디 내공과 폐부를 찌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케빈 하트: 왓 나우?’, ‘엘런 디제너러스: 공감능력자’, ‘에이미 슈머: 가죽 의상 스페셜’ 등 해외 최정상급 코미디언의 스탠드업을 선보여왔던 넷플릭스는 ‘박나래의 농염 주의보’에 이어 ‘이수근의 눈치코치’ 제작을 확정하며 국내 스탠드업 코미디 장르의 동반 성장을 주도한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발굴에 투자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이수근의 눈치코치’를 통해 국내 코미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침체기 접어든 국내 코미디 생태계 활력 불어넣을까
애드립 천재 이수근 전 세계 시청자 폭소 예고

코미디언 이수근이 넷플릭스와 합심해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로 영역을 확장한다.'이수근의 눈치코치' 티저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이수근의 눈치코치’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눈치만 보다 세월 다 가는 관객들의 고민을 눈치의 대가 이수근이 상담하며 쏟아내는 사이다 같은 애드립 질주를 담아낸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이다.KBS 프로그램 [개그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이수근의 눈치코치’ 제작 확정

김영광, 이선빈 주연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미션 파서블' 포스터. 사진 (주)메리크리스마스"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3958222469PN2qf.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미션 파서블' 포스터. 사진 (주)메리크리스마스</figcaption></figure>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영광, 이선빈 주연 코믹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이 지난 주말(19~21일) 동안 13만 37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8만 884명으로, 선입금 후업무 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과 열정 충만 수습 비밀요원 유다희(이선빈)가 무기 밀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공조하다 벌이는 아찔한 이야기를 담았다.한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감독 피트 닥터)은 2위로 밀려났다. 같은 기간 10만 1678명의 관객을 기록했으며, 누적 관객 수 174만 8379명을 모았다. 영화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제이미 폭스)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태어나지 않은 영혼 22(티나 페이)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담았다.박스오피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차지했다. 주말 6만 3894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74만 9786명이다. 누적 발행 부수 1억 2천만부를 돌파한 만화 ‘귀멸의 칼날’의 극장판이다.박스오피스 4위와 5위는 홍지영 감독의 ‘새해전야’와 4DX등 여러 포맷으로 재개봉 소식을 알린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이 이름을 올렸다. 로자먼드 파이크, 피터 딘클리지 주연 영화 ‘퍼펙트 케어’와 밀라 요보비치 주연 ‘몬스터 헌터’가 6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아이린 주연 영화 ‘더블패티’, 김향기 주연 영화 ‘아이’, 데클라 루튼 주연 영화 ‘마리오네트’가 뒤를 이었다.지난 15일부터 영화관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가 해제됐지만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여전히 30만명 대에 머물렀다. 주목할만한 신작의 개봉 소식이 없을뿐더러,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극장보다는 교외 등으로 관객의 발걸음이 향하는 이유다.‘기생충’에 이어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부터 톰 홀랜드 주연 ‘카오스 워킹’, 디즈니 신작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 다양한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3월에는 극장에 보다 활기가 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광X이선빈 주연 액션 코미디
극장 찾는 관객 수 여전히 30만명 대

김영광, 이선빈 주연 코미디 영화 ‘미션 파서블’이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영화 '미션 파서블' 포스터. 사진 (주)메리크리스마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영광, 이선빈 주연 코믹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감독 김형주)이 지난 주말(19~21일) 동안 13만 37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박스오피스] ‘미션 파서블’ 주말 박스오피스 1위…’소울’ 170만 돌파

영화 '소림축구'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던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68•吳孟達)이 지난 27일 별세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소림축구' 스틸. 배우 오맹달(왼쪽), 주성치.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49910322273dO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소림축구' 스틸. 배우 오맹달(왼쪽), 주성치.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figcaption></figure>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맹달은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 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는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오맹달은 1973년 주윤발, 임달화, 임영동 등과 함께 TVB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도성', '희극지왕', '서유기 월광보합', '서유기 선리기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특히 영화 '소림축구'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홍콩 영화 팬들에게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지난 1991년 홍콩영화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2019년 중국을 강타했던 영화 '유랑지구'를 포함해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그토록 활동적이었던 오맹달이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성치는 "그동안 병세를 지켜보며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너무 슬프다"며 "오랜기간 콤비이자 친구였다. 아직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슬퍼했다. 유덕화 역시 "그곳에선 아프지 않기 바란다"고 추모했으며, 대만 배우 임지령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별이 된 홍콩 영화계의 영원한 감초
주성치-유덕화 애도 물결


영화 '소림축구' 등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던 홍콩 영화배우 오맹달(68•吳孟達)이 지난 27일 별세했다.영화 '소림축구' 스틸. 배우 오맹달(왼쪽), 주성치.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맹달은 지난 27일 오후 5시 16분 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그는 지난해 간암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 

[이슈] '소림축구' 오맹달, 간암 투병 중 별세...향년 68세

배우 스티븐 연이 ‘미나리’의 개봉을 고대하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미나리' 기자간담회 캡쳐. 배우 스티븐 연"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43125065137PF74.pn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미나리' 기자간담회 캡쳐. 배우 스티븐 연</figcaption></figure>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가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 메가폰을 잡은 정이삭 감독과 배우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이민자 2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렸다. 스티븐 연은 낯선 곳에서의 시작에 대한 기대와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공존하는 아빠 제이콥을 연기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친다.이날 스티븐 연은 “한국에 우리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미나리’는 한국인과 미국인 모두의 공감대를 자아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인간애가 담긴 작품이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스티븐 연은 ‘미나리’ 촬영 당시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내 숙소는 다른 곳이었지만 윤선생님과 예리씨가 머무는 곳에 자주 가서 음식을 뺏어먹었던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폭소를 자아냈다.이어 그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맞춰서 위대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한예리 배우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호흡을 맞추자고 의논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왔다. 한예리와 함께 했던 모든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왔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더불어 스티븐 연은 ‘미나리’를 통해 아버지 세대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나 또한 이민가정에서 자랐다. 부모님과 4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다. 나의 아버지를 연기에 있어 롤 모델로 삼았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영화를 통해 아버지라는 사람과 아버지 세대를 보다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영화 ‘미나리’는 3월 3일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영화 통해 아버지 세대 이해할 수 있어”
“한예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좋았다”

배우 스티븐 연이 ‘미나리’의 개봉을 고대하는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영화 '미나리' 기자간담회 캡쳐. 배우 스티븐 연26일 오전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기자간담회가 영화의 국내 배급을 맡은 판씨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영화 메가폰을 잡은 정이삭 감독과 배우 한예리, 윤여정, 스티븐 연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현장] ‘미나리’ 스티븐 연 “윤 선생님 집 찾아가 음식 뺏어먹어”

프랭크 그릴로, 멜 깁슨 주연 영화 ‘리스타트’가 보도 스틸 10종을 공개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리스타트' 스틸. 사진 (주)콘텐츠판다"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13955527794FBbtx.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리스타트' 스틸. 사진 (주)콘텐츠판다</figcaption></figure>영화 ‘리스타트’(감독 조 카나한)는 의문의 타임루프에 갇혀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부활하는 남자 로이(프랭크 그릴로)가 정체 모를 킬러들에게 쫓기다 액션 본능에 눈뜨며 시작되는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크로스본즈로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 프랭크 그릴로가 주연을 맡았다.공개된 보도 스틸 10종에는 프랭크 그릴로와 함께 멜 깁슨, 나오미 왓츠, 양자경, 켄 정 등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가 대거 등장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촬영과 상관 없이 매일 훈련한다는 프랭크 그릴로는 스틸에서도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과시한다. 맨몸 격투는 물론 총기 난사, 고난이도 검술까지 모두 소화하는 프랭크 그릴로의 모습이 블록버스터 액션의 기다려온 관객들의 갈증을 날려버릴 수 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 멜 깁슨은 세상을 바꾸려는 탐욕으로 타임루프를 이용하는 연구소 대표 벤터를 연기한다. 타임루프의 비밀을 파헤칠 결정적인 단서를 남기는 로이의 전 부인 젬마는 나오미 왓츠가, 평생 익힐 검술을 단 하루 동안 로이에게 가르치는 검술 액션 마스터 다이 펑은 양자경이 연기한다.영화 ‘리스타트’는 오는 3월 11일 국내 극장 개봉 예정이다.

거침 없는 액션 X 매력 만점 캐릭터
무한액션 블록버스터 3월 11일 개봉

프랭크 그릴로, 멜 깁슨 주연 영화 ‘리스타트’가 보도 스틸 10종을 공개했다.영화 '리스타트' 스틸. 사진 (주)콘텐츠판다영화 ‘리스타트’(감독 조 카나한)는 의문의 타임루프에 갇혀 매일 아침 7시가 되면 부활하는 남자 로이(프랭크 그릴로)가 정체 모를 킬러들에게 쫓기다 액션 본능에 눈뜨며 시작되는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크로스본즈로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프랭크 그릴로X멜 깁슨 ‘리스타트’ 액션 본능 레벨업 보도스틸 10종 공개

1995년 국내 최초로 영화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캐치온이 25주년을 맞아 풍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드라마 'S.W.A.T', '비엔나 블러드', '굿 닥터' 포스터. 사진 캐치온"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06725898694DlzX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드라마 'S.W.A.T', '비엔나 블러드', '굿 닥터' 포스터. 사진 캐치온</figcaption></figure>올해 25주년을 맞은 영화 구독 서비스 캐치온이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가 돋보이는 독점 해외 시리즈부터 명작 컬렉션까지, 캐치온만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먼저 지난 23일 공개된 치정 미스터리 스릴러 ‘리비에라 3’는 로열 패밀리와 상류층 사회의 이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끈다. 영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줄리아 스타일스가 주연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12월 21일에는 영화 ‘비엔나 블러드’를 공개한다. 1900년대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프로이트의 제자이자 심리를 통찰하는 재능이 있는 맥스 리베리만이 수사관 오스카 라인하르트와 공조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닥터 후’와 ‘셜록의 스티븐 톰슨이 각본을 맡았다. 25일에는 화려한 액션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LA 특수기동대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S.W.A.T. 시즌 4’가 시청자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할리우드 최초로 국내 드라마를 리메이크해 화제가 됐던 ‘굿 닥터’ 시리즈도 시즌 4로 돌아온다. 높은 완성도와 디테일한 연출로 따뜻한 감성이 녹아났던 ‘굿 닥터 시즌 4’는 내년 1월 캐치온에서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트바로티’ 김호중의 팬미팅 무비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도 오는 24일 캐치온을 통해 공개된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던 생생한 팬미팅 현장과 비하인드 스토리, 미공개 무대까지, 알차게 채워진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영화 '로보캅', '본 아이덴티티' 포스터. 사진 캐치온"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6067259427110EAf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영화 '로보캅', '본 아이덴티티' 포스터. 사진 캐치온</figcaption></figure>명작 영화 컬렉션 역시 캐치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먼저 폴 버호벤 감독 영화 ‘로보캅’ 시리즈가 캐치온에서 공개된다. ‘로보캅’ 시리즈는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경찰관 머피가 최첨단 사이보그로 다시 태어나면서 악당들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머피가 고뇌하는 철학적 사유가 남다른 인상을 남긴다. 2021년 1월에는 전설적인 스파이 액션 영화 ‘본’ 시리즈도 공개된다.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는 암살자 제이슨 본이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과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젊은 시절 맷 데이먼의 인상적인 감정 연기와 강렬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존 스파이 영화의 구성과 틀을 벗어난 전개로 영화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치정 스릴러부터 액션, 시대극, 의학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가 돋보이는 독점 해외 시리즈부터 레전드 명작 컬렉션까지, 캐치온 25주년을 기념에 선보이는 풍성한 캐치온 라인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점 해외 시리즈부터 명작 컬렉션까지
국내 최초 영화 구독서비스다운 풍성한 라인업

1995년 국내 최초로 영화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캐치온이 25주년을 맞아 풍성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라마 'S.W.A.T', '비엔나 블러드', '굿 닥터' 포스터. 사진 캐치온올해 25주년을 맞은 영화 구독 서비스 캐치온이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가 돋보이는 독점 해외 시리즈부터 명작 컬렉션까지, 캐치온만의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굿 닥터’부터 ‘본’ 시리즈까지 25주년 맞은 캐치온 막강 라인업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 결정을 내렸다. 기다렸던 영화의 개봉 연기 소식으로 아쉬움을 느낄 관객들에게 이번 주 넷플릭스 추천작을 소개한다.# 아이 엠 낫 오케이특별하지 않다는 건 생각보다 엄청난 일<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559712903484306242100.jpg' alt=''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figcaption></figure>1년 전 아버지를 잃고 우울감과 반항심으로 가득찬 사춘기를 보내던 열일곱 소녀 시드니는 몰랐던 자신의 성 정체성과 슈퍼파워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다.#얼터드 카본죽음에서 깨어나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559862903484456396900.jpg' alt=''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figcaption></figure>SF 미스터리 스릴러 '얼터드 카본'이 시즌 2로 돌아온다. 엘리트 우주 전사 그룹에서 새로운 육체와 함께 다시 현실로 돌아온 타케시 코바치가 사라진 연인 퀠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F1, 본능의 질주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스토리<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559962903484555850100.jpg' alt=''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figcaption></figure>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인 포뮬러 1 레이서들의 이야기로, F1 그랑프리 2019 시즌을 담았다. 숨이 멎을 것 같은 스피드는 물론 선수들의 불안, 고민, 피, 땀, 눈물까지 만날 수 있다.# 덤보사랑스러운 아기 코끼리의 귀환!<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560129903484723860800.jpg' alt=''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figcaption></figure>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클래식 중 한편인 '덤보'는 큰 귀 때문에 놀림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면서 서커스단의 스타로 떠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커다란 귀를 펄럭이며 하늘을 날기 시작하는 덤보가 위안과 용기를 준다.# 바이 더 씨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559548903484142494900.jpg' alt=''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figcaption></figure>결혼 14년 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로맨스 영화다.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 각본, 주연을 맡고 브래드 피트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에디터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 결정을 내렸다. 기다렸던 영화의 개봉 연기 소식으로 아쉬움을 느낄 관객들에게 이번 주 넷플릭스 추천작을 소개한다.# 아이 엠 낫 오케이특별하지 않다는 건 생각보다 엄청난 일1년 전 아버지를 잃고 우울감과 반항심으로 가득찬 사춘기를 보내던 열일곱 소녀 시드니는 몰랐던 자신의 성 정체성과 슈퍼파

주간 넷플릭스 | 이불 밖은 위험해! 방구석 1열 관객들을 위한 추천작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width:100%;'><img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482397903406991933200.jpg' alt='영화 &apos;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apos;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width='100%'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figcaption>영화 &apos;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apos;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figcaption></figure>지난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봉을 연기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은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범죄극을 계획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린다. ‘지푸라기’는 칸의 여왕 전도연을 비롯, 윤여정,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등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제작부터 주목을 받았다.개봉일 확정 소식과 더불어 ‘지푸라기’는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돈 가방 앞에서 짐승 같은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을 그려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돈 냄새를 맡은 짐승’이라는 문구와 함께 등장하는 연희(전도연)는 가차 없이 맥주병을 휘두르며 광기 어린 눈빛을 발해 장면을 압도한다.영화는 새롭고 독특한 이야기 구성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로 무장해 기대를 높인다. ‘지푸라기’는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416486"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597432469001903393595114600.jpg" alt="" width="700" height="300" />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2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영화 &apos;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apos; 스틸. 사진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지난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개봉을 연기했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하 ‘지푸라기’)은 오는 19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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