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하며 든 생각이 있다. 드라마가 소설과 같다면, 영화는 한 편의 시와 같다는 것이다. 여러 마음을 눌러 몇 마디 문장에 눌러 담아 여백과 충만을 동시에 전하는 시와 같이, 영화는 두 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에 수십, 수백 가지의 이미지를 겹치며 이야기를 전한다.영화 ‘정말 먼 곳’은 그런 생각에 근거를 더하는 작품이다. 삶
넷플릭스가 송중기, 김태리 주연 영화 ‘승리호’의 극장 개봉 방침을 밝혔다. 영화 '승리호'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송중기, 김태리 주연 국내 최초 스페이스 오페라 무비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결국 극장에서 만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더 프롬’, ‘미드나이트 스카이’, ‘맹크’ 등이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 소식
코로나 19 여파가 매섭다. 지난 4월 넷플릭스로 공개된 ‘사냥의 시간’에 이어 이충현 감독의 데뷔작 ‘콜’과 올해 하반기 텐트폴 영화로 손꼽히던 ‘승리호’도 넷플릭스 행을 결정했다. 계속되는 코로나 19 확산에도 극장 개봉을 고수했지만,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결국 제작비를 회수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사냥의 시간’부터 ‘승리호’까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