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남은 사람들’이 2월 10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영화 '살아남은 사람들' 포스터. 사진 알토미디어(주)영화 ‘살아남은 사람들’(감독 버르너바시 토트)은 시대의 비극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삶의 온기를 잃지 않고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고 보듬는 시간을 통해, 사랑의 치유력에 관한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을 선사하는 힐링 드라마
어린아이의 시선은 그 무엇보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한다.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미국 빈민층의 삶을 조명한 ‘프로리다 프로젝트’,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2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담은 ‘조조 래빗’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이의 시선을 통해 비극을 직시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아픔을 체험하도록 만들었다. 영화 ‘나의 작은 동무’ 역시 마찬가지다. 1950년대
히틀러가 일으킨 유대인 대학살 홀로코스트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다. 허나 스탈린이 일으켰다는 우크라이나의 대기근 홀로도모르는 어떨까.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다뤄져 왔던 홀로코스트와 달리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홀로도모르는 소련 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했던 이가 아니라면 알기 힘든 인류의 참담한 역사다. 영화 '미스터 존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