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산드라 오가 있었다. TV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산드라 오는 BBC 드라마 ‘킬링 이브’가 히트를 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수상소감 중 한국말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산드라 오가 할리우드에서 선구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면,
영화 ‘허슬러’(감독 로렌 스카파리아)는 부조리한 사회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하는 범죄액션물이다. 살면서 마주하는 고난과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시스터후드가 담긴 작품이란 점에서, 과거 여성 배우를 주축으로 한 대표적인 범죄액션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 ‘오션스8’과 닮았다.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 TCO(주)더콘텐츠온‘오션
‘국가부도의 날’의 말미, IMF 총재는 등장과 함께 단숨에 상황을 지배한다. 김혜수, 조우진, 유아인, 허준호 등 막강한 포스의 배우들과의 기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다. 어쩌면 어색할 그 이름, 이렇게 설명하면 쉬울까? 김갑수를 닮은 ‘블랙 스완’(2011)의 그 배우다.# 생각보다 평범한 출연 계기사진 CJ엔터테인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