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17144797gmHA6.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듄: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내한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figcaption></figure>"'듄친자'에 대해서 들어봤다. 그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는 팬들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감동적인 일이다!"드니 빌뇌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파트2' 푸티지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듄친자'는 '듄에 미친자'를 뜻하는 용어. 영화를 사랑하는 열혈 팬덤을 지칭한다.2021년 팬데믹 기간 개봉한 '듄:파트1'은 국내에서 162만명을 동원했고, 단지 그 수치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팬덤을 양성했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시리즈 이전에 '그을린 사랑'을 시작으로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 '컨택트' 등을 통해 독창적이면서도 압도적인 영화 세계를 구축해온 연출자다. 국내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더불어 가장 막강한 팬덤을 보유한 연출자로 꼽힌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21119127FG0J6.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듄:파트2'는 내년 2월 국내 개봉한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figcaption></figure>● '듄:파트2' 개봉 두 달 전 내한한 이유특히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파트2' 개봉을 두달이나 남겨두고 일찌감치 내한해 취재진과 관객들을 만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드니 빌뇌브 감독의 무대인사가 계획된 '듄:파트1' 상영관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듄친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듄:파트2'는 북미에서는 2024년 3월1일, 국내에서는 2월 개봉한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개봉을 두달 앞두고 내한한 이유에 대해 "'듄'의 세계를 빨리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서 왔다"며 "여러분에게 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욕구를 일으키고 싶었다"고 말했다.감독은 자신에게 한국 영화 팬들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도 공개했다."제가 이해하기로 한국 관객들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걸 즐겨요. 저에게 유의미한 부분이죠. 극장에서의 경험을 위해 촬영도 다르게 하고, 사운드도 다르게 접근하거든요. 극장과 시네마틱한 경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 영화감독으로서 성취감을 느낍니다."감독의 내한에 맞춰 지난 6일 '듄:파트1'이 재개봉했다. 지난해 2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 재개봉이다. 이번에도 영화의 주인공인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 영상을 따로 제작해 선사한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많은 분들과 직접 만나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작품을 구상할 때는)혼자 고립돼서 상상의 날개를 펼치는데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일 자체가 기쁘다"고 '듄친자'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21133721AsLVR.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드니 빌뇌브 감독.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figcaption></figure>● "파트1보다 파트2 만족스러워…영혼 담아"'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6부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듄:파트1'과 '듄:파트2'는 소설의 1권에 해당하는 부분이다.드니 빌뇌브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은 소설을 영화화할 때 책임감을 느낀다"며 "완벽하지 않더라도 소신을 바탕으로 선택을 했고, 의미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이켰다.이어 "15년, 20년 후에 이 소설을 다시 영화화할 수 있는데 (내가 연출한 영화와는)다른 모습으로 구현될 수도 있다"며 "아름다운 소설이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듄:파트1'은 10191년 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이 시공을 초월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우주를 구원할 운명을 받아들이는 장대한 이야기를 다룬 블록버스터다.이번 파트2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이 아버지를 죽인 이들을 향한 복수의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다.파트1과 파트2의 차별점에 대해 드니 빌뇌브 감독은 "파트2는 대부분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트1 같은 경우는 사막 시퀀스, 전체의 35~40%를 아이맥스로 촬영한 것과 비교해 파트2는 훨씬 몰입도가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파트1에 비해 생생하다. 인물도 깊이 있게 조명한다"고 강조했다."강렬함을 구현하려고 했어요. 영화가 완벽하다는 걸 말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파트2가 파트1에 비해 더 만족스러워요.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께 빨리 보여주고 싶어요. 영혼을 담았거든요."<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211501549Bc1K.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figcaption></figure>● 파트3는 언제 촬영 들어가나파트1에서 파트2로 넘어갈 때 휴식 없이 바로 제작에 들어갔지만, 파트3는 현재 각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트3는 소설의 2권에 해당하는 '듄2:듄의 메시아'를 다룰 예정이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파트2 스케줄이 빡빡했고 기술적으로도 쉽지 않아서 저의 커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화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파트3에 대한 생각과 계획은  갖고 있고 각본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다"며 "시간이 좀 걸릴 텐데 언제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오랫동안 '듄'만 작업하다보니 정신 건강을 위해 다른 주제나 영화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파트3까지 완성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2021907116VW04c.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내년 2월 개봉하는 '듄:파트2'의 한 장면.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코리아 </figcaption></figure>

내년 2월 '듄:파트2' 개봉 앞두고 내한
광활한 사막 등 우주 아이맥스로 촬영 

'듄: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내한했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듄친자'에 대해서 들어봤다. 그렇게 영화를 사랑해 주는 팬들이 있다는 점이 굉장히 감동적인 일이다!"드니 빌뇌브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듄:파트2' 푸티지 시사회 및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듄친자'는 '듄에 미친자'를 뜻하는 용

'듄친자'에 반한 드니 빌뇌브 감독의 자신감 "영혼을 담았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007765RcH5Y.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임시완의 활약이 돋보이는 '소년시대'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figcaption></figure>임시완 앞날에 바람 잘 날이 없다.각고의 노력 끝에 더 이상 맞지 않고 살아가게 됐지만 이번엔 사랑의 방해꾼이 나타난다. '주먹'보다 무서운 '라이벌'의 등장이다.임시완이 주연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연출 이명우)가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8일 공개하는 5, 6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로 인해 임시완 앞에 먹구름이 드리워진다.'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하는 청춘 활극이다. 안 맞고 사는 게 소원인 주인공 병태(임시완)이 전학 간 학교에서 이름으로 인한 오해로 '아산 백호'로 불리는 그 지역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 임시완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만나는 '병맛 코미디'의 재미를 과시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1040150m0zCr.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소년시대'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figcaption></figure>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소년시대'는 중반부에 접어들어 주인공들의 로맨스에 집중한다.병태가 우여곡절 끝에 '부여의 소피 마르소'로 불리는 선화(강혜원)와 데이트를 시작한 가운데 기억을 잃었던 진짜 아산 백호 경태(이시우)가 자신의 존재를 깨닫으면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특히 경태는 선화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과감하게 애정 공세까지 펼친다. 질투심에 휩싸인 병태가 양파를 붙잡고 "야산 백호 여자를 누가 넘겨는 겨?"라고 화풀이를 하면서도 사실은 경태의 진짜 존재를 알고 있기에 과감하게 나서지도 못하는 '지질한' 모습으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소년시대'는 공개 일주일 만에 전주 대비 시청률이 420% 상승했고, 2주 연속 쿠팡플레이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에피소드 2편씩 공개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1184474b7Y73.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삼각관계를 예고한 이시우와 강혜원. 사진제공=쿠팡플레이 </figcaption></figure>

임시완 이시우 강혜원의 삼각 로맨스
'소년시대' 에피소드 공개할수록 인기 

임시완의 활약이 돋보이는 '소년시대'의 한 장면. 사진제공=쿠팡플레이임시완 앞날에 바람 잘 날이 없다.각고의 노력 끝에 더 이상 맞지 않고 살아가게 됐지만 이번엔 사랑의 방해꾼이 나타난다. '주먹'보다 무서운 '라이벌'의 등장이다.임시완이 주연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극본 김재환‧연출 이명우)가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임시완의 분노 "감히 아산 백호의 여자를 넘보는 겨?"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326685AO2p6.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11월29일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카메라 뒤 실제 촬영 현장은 영화의 분위기 만큼이나 따뜻했다.'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제작사 디씨지플러스) 제작진은 영화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을 통해 임수정과 이동욱이 함께 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는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357052NVSXB.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먼저 대본을 바라보며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이동욱, 박범수 감독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어 이동욱, 임수정이 함께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같은 화면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박범수 감독은 "모든 장면에서 임수정 이동욱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며 "현장에서 작은 디테일까지 서로 많이 챙겼다"고 밝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379693wtQYm.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현진 역을 맡은 임수정은 "현장에서 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들 덕분에 편하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이번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주인공들 외에도 영화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의 대표 진표(장현성), 현진의 든든한 지원군 경아(김지영), 출판사 분위기 메이커 윤정(이미도), 출판사 막내 병수(이상이), 출판사 디자이너 예리(지이수)의 화면 밖 모습에서는 촬영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4"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404508zVInz.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5"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4031909ZVk6.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6"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404743B9Ca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7"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16403423KGB0a.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figcaption></figure>(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동욱 임수정 주연 현실 로맨스
촬영 현장도 '로맨스 향기' 가득

11월29일 개봉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카메라 뒤 실제 촬영 현장은 영화의 분위기 만큼이나 따뜻했다.'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제작사 디씨지플러스) 제작진은 영화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을 통해 임수정과 이동욱이 함께 한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는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

영화만큼 따뜻했던 '싱글 인 서울'의 촬영 현장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5976268nM9qO.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왼쪽)와 그레타 리. 사진제공=CJENM</figcaption></figure>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 릴레이를 펼치면서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5일(현지시간), 2024년 2월25일 열리는 제39회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 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 유태오 총 5개 후보에 올라 '메이 디셈버' '아메리칸 픽션'과 함께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최우수주연상에는 후보작 중 유일하게 남녀 배우가 모두 올랐다.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부터 비영리단체 '필름 인디펜던트'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미국 독립영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2020년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국제영화상을 수상했고, 2021년 윤여정이 '미나리'로 영화부문 여우조연상, 2022년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TV부문 남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2023년에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최고의 앙상블 캐스트 상을 받았다.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지표로 여겨지는 두 시상식인 고담 어워즈와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각각 최우수 작품상, 신인작품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에 돌입했다.영화는 인디와이어,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영화'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베니티 페어, 타임지, 뉴욕 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이 발표한 '2023년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 1월 제39회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 후 단숨에 화제작으로 급부상했다.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의심할 여지없이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오스카 시상식 유력한 경쟁작"(타임스)이라는 극찬을 받았다.이후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 감독상, 2023 할리우드 비평가 협회상 3관왕(독립영화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제23회 골든 트레일러 어워즈 최우수 로맨스 작품상, 제50회 겐트영화제 국제경쟁 특별언급상(그레타 리, 유태오, 존 마가로), 제11회 미들버그영화제 신인감독상 등 굵직한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떤 내용?영화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틀을 그린 작품이다.어린 시절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은 둘도 없는 단짝이었다. 그러나 나영의 가족이 이민을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20여 년 만에 뉴욕에서 노라와 해성으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함께 운명적인 시간을 보낸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의 그레타 리와 '레토' '새해전야' 등에 출연한 유태오의 섬세한 열연이 돋보인다.또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이 연출을 맡아 한국적인 세계관과 풍경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CJ ENM과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A24가 공동으로 투자배급하는 글로벌 영화로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5개 부문 후보
유태오 그레타 리 주연, 국내 내년 개봉 

'패스트 라이브즈'의 유태오(왼쪽)와 그레타 리. 사진제공=CJENM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 릴레이를 펼치면서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5일(현지시간), 2024년 2월25일 열리는 제39회 시상식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극찬 속 '오스카 레이스' 순항...'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떤 영화?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3793455tDLrp.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비질란테'의 남주혁. 사진제공=디즈니+</figcaption></figure>남주혁 주연의 드라마 '비잘란테'가 아시아‧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디즈니+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한달간 가장 많이 본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총 8부작으로 구성된 '비잘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자경단으로 활동하는 주인공 김지용(남주혁)의 이야기다. 그의 주변에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액션 스릴러로 완성했다.지난 11월29일 최종회인 8부까지 공개한 '비잘란테'는 전편을 몰아보려는 시청자들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악당을 통쾌하게 응징하는 김지용의 활약, 악을 악으로 물리치는 다크 히어로의 존재로도 주목받는다.<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3326441989Nz7.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비질란테'의 이준혁 모습. 사진제공=디즈니+</figcaption></figure>

악에 맞선 다크히어로의 매력
전편 공개 뒤 몰아보기 움직임 

'비질란테'의 남주혁. 사진제공=디즈니+남주혁 주연의 드라마 '비잘란테'가 아시아‧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최다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디즈니+에 따르면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연출 최정열)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태평양 8개국에서 11월 한달간 가장 많이 본 최다 시청 시리즈에 올랐다

남주혁의 '비질란테' 아‧태 8개국 '11월 최다 시청 시리즈' 기록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1"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81905292dfjkH.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2'가 일부 세트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촬영 세트를 공개하는 과정이 '오징어 게임' 그 자체였다.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내년 최고 기대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세트를 공개하면서 각종 '언급 불가'로 점철된 보안 유지 서약에 동의하게 하고, 보도 시한조차 정하지 않은 일방적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를 걸었다. 세트 공개를 목적으로 진행한 행사였지만 넷플릭스가 1차로 제공한 세트 사진은 단 한 장 뿐이다. '글로벌 콘텐츠 공룡'의 일방통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넷플릭스가 지난 7일 '오징어 게임2' 촬영 세트 두 곳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그에 앞서 취재진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하지만 초대장에는 '보안'을 이유로 취재가 이뤄질 장소조차 표기되지 않았고 두 차례에 걸친 일방적인 엠바고 설정은 물론 현장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전자기기 사용을 금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넷플릭스는 이날 세트 공개와 관련해 두 차례 엠바고를 걸었다. 1차 엠바고 시점은 8일 오전 0시1분으로, 이때 기사화할 수 있는 내용도 '세트 방문 행사에 (기자가)참여한 사실'과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연출자 황동혁 감독, 제작사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 채경선 미술감독이 행사에 참여한 사실' 등 단 두 가지 사안 뿐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구체적인 설명은 기사화활 수 없다는 내용의 보안유지 서명에 동의해야만 이날 현장 취재가 가능했다.장소 표기 없이 서울에서 약 3시간 거리라고만 명기된 초대장을 받고 이날 오전 도착한 곳은 충청도의 한 세트. 입장 전 촬영과 녹음 방지를 위해 취재진의 휴대폰을 전부 밀봉하는 작업까지 거쳤다.이날 현장에서 황동혁 감독 등 제작진은 인사말을 내놨다. 하지만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만큼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미리 준비한 이야기만 들려줬다. 넷플릭스는 좀 더 다양한 사진과 현장을 본 취재진의 감상 등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기사는 2차 엠바고 이후 보도할 수 있다고 제한했다. 시리즈의 팬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는 2차 엠바고 시기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공식적인 언급 대신 내년 상반기 결정해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촬영 중인 작품에 대한 '보안 유지' 측면으로는 쉽게 납득되지 않은 이날 세트 공개 방식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취재진을 대상으로도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알려졌다. 각 나라별 시차를 맞추기 위한 선택이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인기 시리즈인 만큼 시즌2 공개 시기에 맞춰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오징어 게임' 시즌1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id="contentsImage2"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2409728CiuSQ.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 시즌1의 한 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 함구령 그 이상의 철통 보안 유지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글로벌 히트작이다.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역대 시청시간 1위를 비롯해 미국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등 대기록도 세웠다. 주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은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원작 IP를 활용한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를 제작해 지난달 11월22일 공개하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됐다.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캐스팅의 면면이 화제를 모았고, 시즌2에서는 어떤 내용의 게임이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때문에 이번 세트 공개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은 뜨거웠다.하지만 '오징어 게임2'는 세트 공개 이전부터 작품과 관련한 소식에 함구령 그 이상의 철통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기사가 나올 때마다 넷플릭스와 각 배우의 소속사는 "확인 불가"로 대응했다. '오징어 게임2' 촬영을 진행 중인 몇몇 배우들은 다른 작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인터뷰 등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조심러워하거나 부담스러워했다.배우 강하늘은 지난 10월 개봉한 주연영화 '30일'을 알리는 인터뷰 자리에서 "('오징어 게임2'에 대해)뭔가라도 말씀드리고 싶지만 마녀의 저주에 걸린 것처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녀의 저주'라는 언급 자체가 또 다른 화제를 모았을 정도다. <figure class="image-captioned six"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height: auto; width:700px;"><img alt="" id="contentsImage3" src="https://d3ihz389yobwks.cloudfront.net/1701997670202VI5C4.jpg" style="display:block; margin:0 auto; width: 100%;" /><figcaption>'오징어 게임2'에 새롭게 합류하는 주역들. 사진제공=넷플릭스</figcaption></figure>● 황동혁 감독의 짧은 인사말 "新 게임, 新 캐릭터 기대해 달라"이날 취재진 앞에 나선 황동혁 감독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지난 7월부터 열심히 시즌2 촬영 중"이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 새로운 캐릭터과 함께 펼쳐질 더욱 깊어진 이야기와 메시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맨스튜디오의 김지연 대표는 "시즌2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작품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각오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채경선 미술감독은 "시즌1에 보내주신 큰 사랑과 시즌2에 대한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황동혁 감독의 크리에이티브 비전과 주제 의식을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미술팀 모두가 힘쓰고 있다"고 시즌2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물론 '오징어 게임' 탄생의 주역인 이들이 이날 현장에서 풀어낸 이야기는 이보다 길다. 하지만 '2차 엠바고'까지 기사할 수 없다는 넷플릭스의 제한에 동의했기에 아직 자세히 소개하는 어려운 상황이다.넷플릭스는 이날 현장을 찾은 취재진의 모습을 자체 카메라로도 담았다. 혹시 관련 사진과 영상을 활용할 때 취재진의 모습이 담길 수 있다는 이유로 '초상권 사용 동의서'까지 받았다. 자사가 제공하는 극소수 정보 외에 어떤 것도 활용할 수 없다고 제한하면서도, 정작 언제 어떻게 찍힐지 모를 취재진의 모습은 뭉뚱그려 '초상권 동의'를 현장에서 받는 일방통행을 계속했다. '오징어 게임2'는 내년까지 촬영을 이어간다. 시즌1에 이어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가 출연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탑), 노재원, 원지안 등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충정도  세트 7일 국내외 취재진에 공개
잇단 엠바고, 보안 서약에 휴대폰 밀봉까지   

'오징어 게임2'가 일부 세트를 공개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촬영 세트를 공개하는 과정이 '오징어 게임' 그 자체였다.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내년 최고 기대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세트를 공개하면서 각종 '언급 불가'로 점철된 보안 유지 서약에 동의하게 하고, 보도 시한조차 정하지 않은 일방적 엠바고(보도 시점 유예)를 걸었

'오징어 게임2' 세트 공개, 보안에 또 보안, 글로벌 공룡의 '일방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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